2009년 6월 4일 목요일

한국 국민은 정부를 믿지 못한다.

지금 한국의 상황을 보면, 국민들이 정말 정부를 믿지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신 후,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그 뉴스를 보면서 사람들이 "저거 정부에서 달러, 경유 줄테니 핵실험했다고 발표 좀 해라라고 시킨게 아닐까?" 라고 농담삼아 했을 때, 그 말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그럴 수도 있겠다 라고 말하더군...

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 2MB가 조문하러 갈꺼라는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서 나오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말을 믿지 않았다. 저거 다 쇼라고 그러면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정부에서 이야기할 때도, 그거 결국 운하이야기라고.. 청계천으로 재미 좀 보더니, 할 줄 아는게 땅 파는거 밖에 없는지 그것만 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며칠 전 주지훈에 이어 연예인 마약사건이 터졌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도, 검찰에서 여론 무마용으로 흘린게 아닐까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검찰 발표도 다 쇼라고 믿지 못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청와대 말은 아예 듣지도 않고...

우리가 정부를 믿지 못한다는 걸 정부는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모를 수 없겠지만, 모른 척 하는건지, 아니면 정말 바보라서 모르는건지...

우리는 잊지 않을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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