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6일 목요일

늦잠자다.

보통의 경우 난 제 시간에 일어나는 편이었다.
제 시간이라는 의미는 내가 일어나고 싶은 시간이라는 의미고, 이때는 알람시계 없이도 일어나는 편이"었다."

그 말은 현재는 그렇지 않다는 의미이지...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알람시계없이는 일어나는 것조차 힘들어졌다.
것두 하나가 아니라 2개씩 있어야 겨우 일어날 수 있다.

알람시계가 울리기 시작하면 반사적으로 일어나기는 한다. 그렇지만, 잠깐 눈을 떠서, 아니 눈을 감은채로 일어나 알람시계를 끈 다음에 다시 자리에 누워버린다.

오늘도 알람시계는 내가 정해두었던 6시 15분에 자신의 본분을 다했다.
나는 그 시간에 몸을 일으켰고, 알람시계의 스위치를 내렸다. 소리가 멈추자..... 다시 누웠다.

다시 일어난 시간은 7시 40분..
원래의 계획은 6시 15분에 일어나 동영상 강의를 듣고, 샤워를 하고, 밥을 먹고 8시 정각에 집에서 나오는 것이었지만, 7시 40분에 일어난 오늘은 그냥 대충 씻고 밥도 못 먹고 집에서 나왔다.

내 속에서 어떤게 바뀐걸까?
다시 원래의 아침에 무지 잘 일어나는 나로 돌아가고 싶다.

댓글 1개:

  1. 내일이 중요한 모임인데 아직 이러고 있답니다.

    알람 말씀을 하시니 잠을 청해야할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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