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28일 목요일

Dark K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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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영화다.

Imax로 한번 보고, 신촌 Megabox의 M관에서 어제 밤에 또 한번 봤었다.

뭐랄까... 일반적인 영웅영화는 아니었다. 영웅이 된 후에 겪게 되는 문제들.. 그로 인해 자신이 얻은 것과 포기한 것, 잃은 것들을 느끼면서 힘들어 하고, 고민하는 모습들..
자신이 강력해지면 강력해질 수록, 대항하는 세력들도 강력해지는 모습들..

어쩌면 이 영화 하나에 인간사를 녹여 냈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영웅이 아니지만, 자신이 무언가를 얻을 수록 포기할 것도 늘어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도 Dark Knight처럼 얻은 것과 잃은 것 때문에 고민하고 힘들어 한다.

그리고 우리가 커갈수록 고민들도, 힘든 것들도 커가고..

간만에 정말로 탄탄하고, 즐겁고, 생각할 꺼리를 주는 영화를 봤다.

행복하다.
[diary] - 배트맨 다크나이트를 보다

2008년 8월 14일 목요일

펠프스 관련 다큐

[Flash]



사람이 아니라 어류다.
장난이 아니군..

배트맨 다크나이트를 보다



어제 밤 일주일 전에 예매해뒀던 표를 찾아서 용산 CGV IMAX관에서 다크나이트를 관람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감동먹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히어로물을 좋아한다. 액션도 좋아하고, 스파이물, 추리물, 서스펜스 등등 조금이라도 특이한 인간이 나오는 영화는 다 좋아하는 편이다.


이번 영화의 주인공은 배트맨이기도 하지만, 조커이기도 하다. 솔직히 조커의 연기가 다른 사람들을 주눅들게 했다고 해야할까? 그런 느낌이 들었다.
광기에 가득찬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치밀하게 모든 것을 계산하고, 모든 것을 예상하고, 초단위로 정확하게 계산된 말과 계산된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의 허를 찌르는 조커.
망설임이라는 것은 전혀 없고, 목적한 바가 있으면 그것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조커.

사람들에게 공포를 안겨준 조커의 모습은 악한 일을 저질러서가 아니라 악한 일을 하면서도 전혀 망설이지 않았다는 점인 것 같다.

초반에 나오는 은행 강도 장면에서 조커는 치밀한 계획에 따라 움직였고, 모든 공범을 죽여버렸다.
그리고 유유히 사라지고...

투페이스와 조커가 병실에서 나누는 대화에서 스스로를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존재라고 이야기하면서 투페이스를 악으로 물들인다. 물론 그것도 치밀한 계획과 사람의 본성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그에 비해 배트맨은 뭐랄까... 조커에 좀 밀리는 느낌이었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 고민을 치밀하게 풀어내지 못했다.

2008년 8월 13일 수요일

MBA 전 준비해야 할 것들

원본 글 : http://www.gohackers.com/html/move.htm?id=mba_info&d1_idx=1&d2_idx=16


아래는 위의 원본글을 복사해 온 것으로 소실을 우려해 가져왔음을 밝힌다. 저작권은 goHackers의 '가자'님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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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hy MBA & Long-term goal setting

 

■ 틈날 때 마다 Why MBA Long-term goal에 대한 고민하는 버릇을 들인다.

 

책상 앞에 딱 앉아 공부나 일을 해야 하는 시간 이외에 이동 시간이나 식사 시간, 티타임 등 혼자 있을 수 있는 조용한 시간에는 항상 Why MBA Long-term goal을 고민하는 습관을 들이는 거다. 내가 애초에 왜 이 고생길에 들어섰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는 것에서부터, 아주 유치하고 근본적인 거라도 (하다 못해 뽀대 나는 직장을 갖고 싶다던지, 돈을 많이 벌고 싶다던지, 고만고만한 인생을 살기 싫다던지) 내가 MBA를 하고 싶은 이유를 떠올려보고, 그래서 뭘 하고 싶은지 고민해 본다. 그리고 노트를 하나 만들어 짧게라도 스쳐가는 생각들을 적어둔다.

 

■ 아래 네 문장을 완성시킨 후 나를 잘 아는 주변사람에게 말로 얘기해본다.

 

말로라도 끄덕끄덕 설득시킬 수 있는지. MBA갔다 온 사람들이 주변에 있으면 적극 활용한다. 이렇게 점점 생각을 구체화해 나가면 나중에 초안 쓰기가 쉬워진다. 나중에 인터뷰때도 이 부분은 두 눈 가득 열정을 담고 열변을 토할 수 있어야 한다.

 

 - 나는 무얼 하고 싶다: long-term goal

 - 왜 그게 하고 싶다: motivation (자기 인생경험이나 직장경험에서 우러나온)

 - 나는 지금 이런 능력/배경을 가진 사람이다: current skills and background

 - 근데 이런 능력이 부족함을 느낀다: why mba

 

■ 다른 사람들의 Why MBA도 읽어본다.

 

■ 에세이 류의 책도 읽어본다.

 

추천할 만한 책은

 

 - "하버드 졸업생은 마지막 수업에 만들어진다"

HBS 교수진들은 매학기 마지막 수업시간에는 학생들에게 뭔가 특별한 이야기를 전달한다고 하는데, 그 이야기들을 엮은 책이다. 15명 경영대 교수들의 인생관, 직업관, 경영관, 리더십에 대한 글이 담겨있다. 좋은 책이다.

 

- "칼리 피오리나 힘든 선택들"

 

이 책을 추천하는 건 이 책 안에 MBA essay에서 묻는 많은 질문들에 대한 그녀의 스토리가 다 담겨있기 때문이다. personal background, why mba, leadership/teamwork experience 등등...(칼리는 스미스 스쿨에서 MBA를 했고, 나중에 MIT에서 1년짜리 중간관리자 과정도 밟았다.) HP CEO가 되기까지 겪었던 많은 일들이 간결하게, impact있게 묘사되어 있다. 내용 뿐 아니라 글을 어떻게 썼는지 눈여겨 보면서 읽으면 더욱 도움이 될 책이다.

 

2) 지원할 학교를 정하기 위한 general research

 

일단 점수가 나온 뒤엔 바로 에세이에 들어가야 하는데, 어느 학교에 언제 지원할 지 전혀 결정이 안되어 있으면 골치 아프다. 미리 미리 지원할 학교들에 대한 정보를 여러 모로 획득하고, 얘기도 들어보고, 자료도 찾아보고, 해서 맘에 드는 학교를 어느 정도 추려두어야 한다. 이를 위한 general research는 아래 사이트들을 대략 참조하면 될 것 같다. 특히 mba blog들은 공부하다 머리 식힐 때 짬짬이 읽어보면 좋다..

 

■ 학교 홈페이지

 

즐겨찾기에 'Class of 2010' 폴더를 만든 후, 지원해보고 싶은 학교 홈페이지를 등록해 둔다.

 

그 밑에 'Application 폴더'도 만들어 두고 지원할 학교 지원 사이트 주소도 틈틈히 등록해 둔다.

 

지금은 10개 넘게 등록하겠지만, 결국 하나 둘 추려져서 정말 지원할 학교 페이지들만 남게 될 것이다. 여름쯤 금년도 전형이 시작되면 잽싸게 지원사이트에 들어가 ID를 만든다. 참고로 지원용 이메일은 본인의 이름이 들어간 메일을 쓰는게 좋다. 나는 네이버계정을 하나 더 만든 후 학교별 folder를 만들어서 관리했다. 그 학교에서 오는 메일은 그 폴더로 가게끔 계속이동 설정을 해 둔다..

 

지금은 general하게 보면 되지만, 나중에 에세이 쓸 때는 학교 홈페이지를 꼼꼼히 다 읽으면 도움이 된다. 그러다 보면 why this school 쓸 때 쓸만한 아이디어를 심심찮게 찾을 수 있다. (특히 클럽활동같은거) 나는 워드파일로 다 붙여넣기 해서 100장쯤 되는 걸 한 페이지에 두장씩 출력해서 갖고 다니면서 읽었다. 또한 학교 생활에 대해 재학생들이 적는 student diary (http://diaries.wharton.upenn.edu/)나 자기 goal이나 background 적어 놓은 profile 같은 것도 학교 생활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2008년 8월 7일 목요일

Oasis - Don`t Look Back In Anger



Slip inside the eye of your mind
Don't you know you might find
A better place to play
You said that you'd never been
But all the things that you've seen
Will slowly fade away

So I start a revolution from my bed
'Cause you said the brains I had went to my head
Step outside the summertime's in bloom
Stand up beside the fireplace
Take that look from off your face
You ain't ever gonna burn my heart out

And so Sally can wait, she knows it's too late as we're walking on by
Her soul slides away, but don't look back in anger
I heard you say

Take me to the place where you go
Where nobody knows, if it's night or day.
Please don't put your life in the hands
Of a Rock 'n Roll band
Who'll throw it all away

I'm gonna start the revolution from my bed
'Cos you said the brains I had went to my head
Step outside cos summertime's in bloom
Stand up beside the fireplace
Take that look from off your face
Cos you ain't ever gonna burn my heart out

And So Sally can wait, she knows it's too late as she's walking on by.
My soul slides away, but don't look back in anger
I heard you say

So Sally can wait, she knows it's too late as we're walking on by
Her soul slides away, but don't look back in anger
I heard you say

And So Sally can wait, she knows it's too late and she's walking on by
My soul slides away, but don't look back in anger, don't look back in anger
I heard you say

At least not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