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9일 수요일

미아찾기 플러그인

미아찾기 플러그인.

별다른 것 없다. 애드센스처럼 미아찾기 광고를 계속 보여준다는 것밖에..

내가 선한 사람이라서도 아니고, 내가 이타적인 사람이라서도 아니다.
아이도 없어서 아이를 잃은 부모의 심정을 안다고 이야기할 수도 없다.

그렇지만 언젠가 TV에서 봤던 어떤 어머니의 절규가 계속 생각이 났다.
"못 봐도 좋으니 제발 살아있다는것만이라도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그러면서 울먹이더라.
그렇게 절절하고, 아픈 상황이라는 것을 나는 겪어보지 못했지만, 조금은 위로가 되고 싶었다.

내 블로그에 미아찾기 플러그인을 달았다고 해서 사람들이 많이 볼꺼라는 생각도 안한다.
어쩌면 나도 잘 안볼지도 모른다.

내 목적은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집을 잃고, 길을 잃고, 부모를 잃어버렸으니, 다들 조심하자"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반면교사라고 할까?
나도 아이를 가지면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해야겠고, 다른 사람들의 아이가 길을 잃은 것을 보면 찾아주려고 노력해야겠다.

그래도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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