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18일 목요일

macbook에서 bootcamp 파티션이 나누어지지 않을때..

처음에 osx를 설치한 다음에 bootcamp 파티션을 나누었다면 이런 문제는 겪지 않게 된다.

그렇지만, 한참 osx만 사용하다가 windows native로 부팅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bootcamp를 설치해서 윈도우를 설치하려고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어쩔 수 없이 bootcamp를 설치하고 파티션을 나누려고 했던 찰나...
파티션을 나누는데 실패했다는 메세지를 보게 되었다.

이래저래 검색해보니 osx를 오랫동안 사용하면 free space라 하더라도 파일 조각들이 흩어져 있어서 파티션을 나누기 힘들거라는 이야기를 읽었다. 떠오른 방법은 3가지였으나, 실제 가능한 방법은 2가지였다.

1. 디스크 조각모음을 해본다. -> 해봤는데, 안된다. data만 꼬일 가능성이 크다.
2. osx를 새로 설치한다.
3. CCC(Carbon Copy Cloner)를 이용해 통채로 복사한 다음에 맥 파티션을 깨끗이 싹~~ 지워버리고 다시 osx를 복사한다.

지금 tiger를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솔직히 leopard로 가면서 아예 새로 설치 해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설치후 사용하던 프로그램들이 leopard에서 원하는 방식대로 돌아가는지 확인하고 일일이 셋팅할 생각에 그냥 CCC를 사용하는걸로 결론내렸다.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1. macbook에 있는 불필요한 data를 지운다. 외장하드의 용량이 60G인데 반해, 맥북은 120G였기 때문에 불필요한 data를 지울 수밖에 없었다. CCC는 하드를 통채로 복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외장하드에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data만 남겨둬야 한다.
2. Disk Utility를 이용해 외장하드를 파티셔닝하고, 이때 GUID 체크를 해서 외장하드로 부팅이 가능하게 한다. 참고로 맥은 FireWire 외장하드로의 부팅만 허용한다. USB외장하드도 되는게 있다고 듣기는 했는데, 확인해본적 없다.
3. CCC를 이용해 맥북하드를 외장하드로 통채로 cloning한다.
4. 외장하드로 부팅한다.
5. Disk Utility를 이용해 맥북 하드를 싹~~ 민다.
6. CCC를 이용해 외장하드를 맥북하드로 cloning한다.
7. 맥북하드로 부팅한다.
8. Bootcamp를 실행해 windows 파티션을 나눈다.

이후는 bootcamp를 이용해서 윈도우 설치하는 방법에 따라서 설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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