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17일 화요일

Ferragamo구두

전에 로마에 갔을때, Ferragamo구두를 사려고 했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았고, 디자인도 적당해 보였었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사려고 했었는데, 돗자씨가 별로 안 이쁘다고 사지 말라고 했었다.

그래서 안 사고 브루노말리에서 구입했었다. 사실 브루노말리가 어떤 브랜드인지 몰라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게 웬일... 한국에 오니 엄청 비싸게 팔고, 아는 사람도 별로 없는 제품이 아닌가...

게다가.. 내가 전에 사려고 했던 페라가모 구두는 세일인데, 49만원이다. (사실 정확히 같은 모델은 아닌 것 같다. 내 기억력이 워낙 안 좋으니.. 근데 뭐.. 다른 제품도 거의 40만원대 중 후반인걸 보니 대충 그럴 것 같다.)
관련링크 : XX파크 대박 세일

하긴 나는 아웃렛 매장에 세일할때 갔었던거니까 싼게 당연한거라 해도 이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 로마에 또 가게 되면 양복이나 구두 등을 살 생각을 하고 가야겠다.
한국에서도 좋은 구두를 사려고 생각하면 20만원 정도는 줘야 하는 것 같던데..
양복은 보통 40만원 정도 하고...

피렌체에 가서 봤었던 Armani 자켓이 한국 백화점에서는 120만원에 팔리더군..
그때는 정장을 사러 갔었던 거라서 그걸 생각 안했었는데, 그때 본 가격이 원화로 30만원 정도였다.
뭐 캐쥬얼 브랜드에서도 자켓 하나에 10만원 가까이 하는걸 보면 별로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다.
(물론 절대적인 금액은 비싸다.)

앞으로 절대적으로 옷은 로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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