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황사가 심하다. 공기에 민감한 나로서는 이런 날이 영 부담스럽다. 어제는 실험을 위해서 학교에 올라오다가 가래침만 5번 넘게 뱉았던 것 같다.
오늘은 그나마 공기가 깨끗한 것 같지만, 여전히 목이 아픈건 어제의 기억때문일까?
2. 책과 cd를 10만원치 구입했다.
Jamiroquai - High Times
Dreamgirls OST
살육에 이르는 병 : 이건 정말 표지에 적힌 글귀 하나때문에 구입했다. 정확한 문구는 기억이 안 나지만 모든 사람이 다 속았다는 내용이었던 것 같군..
센티멘털 : 내가 좋아하는 작가 히라노 게이치로의 책이다. 달 이후로 이 작가의 책은 읽어보지 못했었는데, 문득 찾아보니 새로 나온 것 같아서 구입해버렸다. 기대된다.
모차르트 세트 : 크리스티앙 자크의 신작.. 단순히 읽어보고 싶었다.
인지심리학 : 이건 돗자씨 교재..
책을 읽을 시간이 없을 듯 하지만, 일단 쌓아두면 읽을 것이다.
며칠후에는 또 6만원 정도의 책을 구입할 예정.. 취직을 위해서, 다음 career를 위해서...
3. 매일 학교 컴퓨터에 앉아서 하는 일은 거의가 프로그램을 짜는 일이다. 실험 data를 정리하고,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짜면서, 어떨때는 이게 내 성격이랑 잘 맞는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평생 이거하고 살라고 한다면... 글쎄다. 취미로 짬짬이 하는건 몰라도 이걸로 생계를 유지해야 한다면 하기 싫을 것 같다.
4. 기분이라는 것은 상당히 묘한 단어다. 어떤걸 지칭하는지 도저히 알 수 없는 말이면서, 동시에 누구나 "기분이 이래"라고 이야기하면 다들 알아듣는 말이다.
기분이라.. 오늘의 기분은 그냥 그저 그렇다..
난 헬스 등록 완료. 그 후에 프라모델 좀 지를까 하다가 그냥 이달 말에 바비킴 콘서트를 가기로 했다. 며칠 안으로 1차 발표가 난다. 상당히 두근거리는 중이야...
답글삭제@싱아 - 2007/04/03 19:39
답글삭제좋은 결과가 있을꺼다. 난 등록해둔 헬스도 못 가고 있다. 돈을 바가지로 날리는 기분이랄까?
뭐 바빠서라고 자위하고 있지만, 이상하게 게을러서 그렇다는 생각이 드는군..
날씨가 이상하다. 연구실 안에만 있어서 잘 모르다가 집에 갈때 깜짝 놀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