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다니던 친구놈이 직장을 그만두고 학교로 다시 돌아온다고 한다.
유학을 준비할꺼라고.. 가서 박사학위한 다음에 다시 회사로 가는게 더 나을 것 같다면서, 나에게도 회사에 갈 생각이라면 그렇게 하는게 좋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한다.
자신도 공부하고, 학교에 남는게 싫어서 취업을 했지만, 결국 회사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력서에 그럴듯하게 쓸만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편이 더 좋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더 나은 spec을 갖춰야 하고, 더 나은 spec을 갖추면 높은 곳으로 쉽게 올라가는 것 같다는 말을 하더라..
아무리 아래에서부터 올라가려고 해도, 쉽게 되는게 아니라면서, 공부하는게 제일 빠르게 올라가는 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제길...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자신의 삶의 가치관을 잘 확립하고 그 가치관을 신뢰하며 나아가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타인의 경험은 타인의 경험일 뿐 내게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것은 아니니깐요~화이팅입니다.~
답글삭제@짤리 - 2007/04/16 17:02
답글삭제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가치관을 확립한다는 것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사람은 언제나 선택을 해야 하고, 선택의 시간이 지난후에는 후회나 아쉬움이 언제나 남으니까요..
타인의 경험을 보고, 다른 선택을 했을때의 상황, 결과 등을 가상적으로 경험해보려는 욕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미래를 알 수 없으니까요..
가치관을 확립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잘 안되네요.. 가치관이 뭔지도 모르게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