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18일 일요일

탄탄한 복근의 향연,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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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무런 기대도 없었다.
사람들의 평이 양쪽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볼까말까 고민을 잠깐 했었다.
그렇지만, 프랭크 뮐러 원작이라는 말을 듣고 그래도 볼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돗자씨와 보면서...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장면도 많았고, 실제 그 당시에 있을 법 하지 않은 장면도 많이 나왔다.
그렇지만 그 모든게 용서되는게, 화면 자체가 애니메이션에 가깝게 보여서 그런 환상적이고 말도 안되는 장면이 나와도 용서가 되었다.

사실 돗자씨는 잔인한 장면을 잘 못 보는 편이다. 이 영화는 머리가 잘려서 하늘을 날아다니고, 창과 칼이 사람을 뚫는 장면, 다리가 잘리는 장면등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피가 흥건하게 튀고....
그런데 모든 장면이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보이기 때문에, 생각만큼 잔인하게 보이지 않았다.

뭐 스토리는 너무 간단하다. 그렇지만, 보는내내 질리거나 식상하지는 않았다.
그만큼 비주얼이 좋아서였을까?
어쨌든 기대보다 훨씬 괜찮은 영화였다.

무엇보다 출연진들의 근육이 장난이 아니다.

댓글 2개:

  1. 나도 느꼈다. 남자는 근육이다... 근육이야. 내가 지금껏 그걸 몰랐네. 나 내달부터 권투 배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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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싱아 - 2007/03/21 03:54
    맞다. 남자는 복근이다.

    근데 권투는 복근도 늘겠지만 얼굴이 더 붓는게 아닐까? 맞아서?



    뭐 열심히 배워두게나. 근데 니가 권투를 배우면... 좀 무서울 것 같기는 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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