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24일 목요일
'유부남과 사귀는 처녀들에게' 라는 글..
드림위즈 유머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참 글을 잘 쓰셨다는 생각이다.
어찌 그리 유부남들의 심리를 잘 아시는지.. 현실을 너무 정확하게 조목조목 말씀하셔서 더 의미있게 다가오는 글이다. 게다가 제일 마지막에 쓰신 친구분의 일화.. 대박이었다.
뭐 다들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간단하게 요약을 하자면..
1. 유부남들은 정말 처녀들을 사랑해서 연애하는 것일수도 있다. 하지만, 절대 이혼하고 당신들한테 갈 사람들이 아니다. 자신들이 쌓아왔던 것들을 한번에 무너뜨리면서까지 당신에게 오겠느냐?
2. 유부남들이 능숙하고, 배려하고, 이벤트 잘 하고, 사회적 지위와 돈이 있는거.. 그거 다 부인들과 함께 이룬거다. 부인들이 있었기 때문에 유부남들이 괜찮은 남자가 된거다.
3. 결혼은 현실이다. 그리고 그 부부는 우여곡절을 겪고, 서로의 추억을 쌓은 후에 결혼한거다. 당신들이 절대 알지 못하는 둘 사이의 무언가가 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원본 글을 꼭 한번씩 읽어보시길..
2008년 4월 23일 수요일
Uniqlo의 웹페이지 sensational하다
일본계 의류회사인 uniqlo의 웹페이지..
상당히 sensational한 형태의 웹페이지다. 최근에 본 웹페이지 중에 최고로 눈길을 끄는 곳인 것 같다.
의류회사라는 것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것이 대단해 보였다.
호기심을 자극하고, 전형적인 웹페이지 디자인에서 벗어난 형태..
일단 100점 만점에 85점 준다.
2008년 4월 21일 월요일
GMAT Prep을 한번 보다.
GMAT prep을 치면서 내 영어에서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좀 고민을 해봤다.
1. Vocabulary 의 부족 - 모르는 단어가 꽤 많았다. 중요한 건 단어를 모르는 것보다 정확한 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2. 문법이 약하다. - 문장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을 못하니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기 힘들다.
3. Reading power가 없다. - 지금까지 글을 읽으면서 대충 읽고, 대충 이해하는 능력을 키웠었기 때문에 빨리 읽을 수는 있지만, 2번을 반복해서 읽어야 의미가 이해된다.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읽는 속도가 느려지게 된다.
4. 여전히 speaking은 안된다. - 마눌님의 평가. speaking이 안되면 모든게 안된다. 따라서 speaking을 계속 해라. 내가 고쳐주겠다. 너무 든든하다. ^__________^
이제 이런 부분들을 고쳐 나가야겠다. 빨리 개선할수록 나는 내 꿈에 한발짝씩 다가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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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20일>
얼마전 GMAT 시험을 한번 쳐봐야겠다는 생각을 한 후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 새벽에야 GMAT prep을 1회분 풀어봤습니다.
어제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속이 불편해서 일어났다가 다시 잠을 못 잘 것 같아서 시작한 거였지만, 하다보니 졸리기도하고 힘들기도 하더군요..
역시 오래 치는 시험은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치고 나온 점수는 Math 47, verbal 16, score 520이었습니다.
문제를 한번도 풀어본 적 없는 상황에서 나온 점수기는 하지만, 역시 좀 충격이더군요..
어떤 분이 prep에서 나온 점수랑 실제 점수는 100점 이상 차이 나기 힘들다고 하셨거든요..
아마도 제가 컨디션이 100%였다 하더라도 비슷한 상황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앞으로 틀린 문제 review하고 OG를 열심히 풀어서 RC를 푸는 방식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prep의 math는 별로 어려운 것 같지는 않던데, 실제 시험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오는 건가요?
아..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다들 열심히 하시죠~~~
팔아야 할 물건들의 대략적인 1차 가격
미놀타 28.2 13만원
미놀타 50.7 11만원
탐론 70-200 8만원
탐론 90 macro 32만원
파워북 15인치 1.33GHz 60만원에 올려보기
2008년 4월 19일 토요일
GRE 공부방법에 대한 글모음
난 GMAT을 칠 것이지만, GRE 공부방법도 나름 유용할 것 같아서 일단 기록을 남긴다.
각 게시물의 내용은 각 게시물의 저자의 고유 자산이며, 소실될 것을 대비해 여기에 기록으로 남긴다.
I. 징글벨2 님의 "♬ GRE general 권장 공부방법 "
more..
일단 12월에 셤봤고 제 실력보다 높은 성적을 맞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공부한 내용과 제가 공부하면서 각각 얼마나 틀렸었는지,
그리고 시험보고 난 후 다시 시험을 준비한다면 어떻게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전 학원을 다니지 않고 독학했고 롸이팅학원만 두달 다녔습니다.
1. 버벌
(1) 안토님, 어낼러지
저의 경우는 한지표제어를 한 번 제대로 외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지5.5수정판을 프린트해서 책으로 만든다음 한번 쭉 읽었습니다.
두번째 읽으려고 하니 잠이 왔습니다;;;
보통 빅북, 중국, 파프 문제를 풀면 한지내용이 다 커버되기 때문에, 전 한지는 버리고 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빅북, 중국, 파프 다 풀어보았고 빅북은 항상 좌절감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달반 남았을때 3년치 후기를 선배에게 잠깐 빌려서 읽었습니다. 한 번 읽고나니 D-30 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1년치 후기에 올인해서 2번 외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당월후기를 comment님, 이쌤, moon쌤 후기 모두 보며 외웠습니다.(1년치후기를 보니까 당월후기는 거의다 커버되더군요..)
diagnostic을 해보니 안토아날 통틀어서 1문제 틀렸습니다.
추천방법: 한지표제어1번-> 한지안토아날만정리된자료1번(자료게시판에 있음)-> 1년치후기2번-> 당월후기3번
(2) 리딩
리딩을 하루에 롱1숏1을 목표로 풀었으나 항상 리딩시간만 되면 정말 하기 싫어지더라구요.
리딩은 막판에 4개월남겨놓고 풀었는데 결국 푼 양을 보니 중국10회 하고 파프 초반에 쪼금 정도 밖에 안되더군요...;;
사실 중국10회를 풀면 읽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기본으로 보통 반타작이었습니다. 점점 더 하기 싫어지더군요.
그래서 시험 한달전 작전을 바꾸어 마구잡이 리딩을 보면서 2문제당 1문제, 혹은 3문제당 1문제 정도만 맞춰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plicit문제를 노리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자료게시판에 가면 제가 올린 리딩비법자료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징글벨2로 검색하시길)
시험장에서 리딩을 풀어보니 지문이 잘 안 읽히지만, 답은 골라낼 수 있었습니다. 전 시험장에서 explicit을 묻는 문제만 풀었습니다. 보통 답이 다른 답보다 길면 답인 경우가 많습니다.
diagnostic을 해보니 8문제중 3문제 맞았습니다.
추천방법: 마구잡이 리딩-> 파프리딩-> 리딩후기(전 시간이 없어서 못 봤는데, explicit문제와 mainidea문제를 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3)센컴
센컴은 저한테는 버벌중에는 가장 재미있는 유형이었습니다. 4일을 휴가내고 나서 집에서 중국10회를 4일 만에 다 풀어봤습니다. 마구잡이 센컴도 도움이 됩니다.
팁을 드리자면, 센컴 문제는 읽어서 이해한다음에 고른 답들은 잘 틀리게 됩니다. 오히려 센컴문제의 의도를 파악하고 답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센컴의 대부분 단어짝은 안토님(반의어),심너님(동의어) 입니다. 물론 degree관계도 있습니다.
전 중국10회하면서 센컴 감을 완전히 익혔고 그 이후에 real19, 파프, 빅북을 풀었습니다.
참고로 빅북 풀 때 정답율은 참담했습니다.
시험 보기전 10일전부터 센컴은 손도 되지 않았습니다. 센컴은 많이 풀다보면 해석중심으로 빠질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예 손을 놓은 다음에 시험장에서는 동의어,반의어,degree 이 세가지 관계를 찾아낸다는 생각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몇일전 diagnostic을 해보니 시험때 나온 센컴 6문제 중에 1문제만 틀린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제 진단고사 결과는 게시판에 올려놓았습니다.)
센컴은 많이 풀고 항상 동의어, 반의어,degree를 생각하시길 권장합니다.
추천방법: 마구잡이 센컴-> 중국10회-> 파프-> real19 ->빅북(시간이 있으면 꼭 풀어보세요.)-> 당월후기
2. 매쓰
저는 윤태화매쓰를 1-20강짜리를 구했습니다.(자료게시판에는 13강까지 밖에 없는 것으로 기억...) 윤태화문제를 다 푼 다음에 틀린 문제를 가위로 잘라서 대형클립으로 묶은다음에 시험 전날에 봤습니다. 참고로 유형별 1-20강 문제는 다 풀었는데 용량이 큰 파일로 된 supplement윤태화문제집은 시간이 없어서 word problem부분은 못 풀었습니다. 그리고 파프는 vol.1, vol.2로 되어 있었는데 vol.1만 다 풀었습니다.
시험때에는 매쓰 10분정도 일찍 풀었고 diagnostic을 해보니 1문제 틀렸습니다.
저는 이공계인데, 생각외로 제가 이공계인 것과 상관없이 매쓰는 쉬웠던 것 같습니다.
3. 롸이팅
참고로 저는 토플롸이팅도 써본 적없고 영어 롸이팅은 과거완료, 분사구문 등 문법개념도 전혀 없는 그야말로 롸이팅에 있어서는 근본이 없었는데 좋은 학원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두달동안 학원을 다니고 한달은 개인적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이슈, 아규 합쳐서 80개정도 써봤고 나름대로 브레인스토밍도 해봤지만 실수로 아규주제를 다 읽지 못하고 갔습니다.
이슈, 아규 모두 제가 준비한 것에서 하나도 나오지 않았고(모학원 SA급에서 안 나왔습니다.)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저의 경우는 sick leave(병가)의 뜻을 몰라 아규쓰는데 좀 고전했습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선생님께서 주신 템플릿을 보고 저 나름대로의 템플릿을 정리해서 선생님께 첨삭을 받아서 어떤 상황에서도 세가지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템플릿을 만들었습니다. 결국 시험때에 15분동안 문제 해석하고 15분만에 아규를 다 썼는데 템플릿의 도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이슈를 잘 못써서 3.5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같은 학원에 다니시는 분들은 저보다 다 잘봤습니다. 롸이팅은 학원선택이 중요합니다. 혹시 시험보기전 2-3개월정도 여유가 있으시고 망치면 3.5 보통 4.0 잘보면 4.5-5.0 가 나오고 싶으시면 ㄷㄴㄴ묘ㅣㅑㅜㄷ을 추천합니다^^
4. 시험장 후기
저는 가야바쵸에서 시험을 봤는데 시험 이틀전에 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루 전에 가면 은근히 너무 피곤합니다. 또 시험은 1시가 좋습니다. 아침일찍 보는 것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은 여유있게 자고 1시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저는 27일에 시험을 봤는데 28일에 셋이 바꼈다고 합니다. 너무 연말보다는 적당히 연말, 혹은 16일전에 신청하는 것이 오히려 후기를 많이 탔었습니다. 전 유니버스 호텔에 있었는데 조식도 좋고 주위도 조용하고 일단 시설이 좋고 아늑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시험장과도 많이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혹시 궁금한 것이 있으면 리플 달아주세요. iBT 끝나기 전까지 가끔씩 들려서 답해드리겠습니다~
초보질문보다는 중급질문(?) 위주로 해주세요.(초보질문은 Q&A로^^)
(ㄷㄴㄴ묘ㅣㅑㅜㄷ은 영어로 치시면 되요^^)
II. 후후후 님의 "후후후's GRE"
more..
휴~ 드디어 두달간의 GRE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1월 20일 오사카 시험 => 570/800
그리고
2월 15일 오사카 시험 => 650/800
그리고 간략한 공부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려 합니다.
1. 한지:
한지의 진가는 시험을 보기 전 까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단지 "어휴~ 저 무식한 것"으로 취급되기 쉽죠. 하지만 요즘과 같이 후기 한개가 아쉬운 시절에는 "한지로 돌아가라" 만큼 맞는 말도 없는 것 같습니다. 한지만 맹신하란 말이 아니고, 한지 정도의 단어가 밑바탕 되어있지 않으면 1년치 후기, 2년치 후기 라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 입니다. 게다가 센컴이나 리딩까지를 생각해 본다면, 한지 정도의 단어수준 없이 GRE 셤 준비를 하신 것이라면, 안드로메다 직행열차 타셔서 안전벨트까지 다 메신 상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 빅북/ 포스트빅북
혹자는 빅북과 포스트 빅북 문제들을 많이 틀려서 상당히 가슴아파 하십니다. 하지만 저도 빅북/ 포스트빅북 문제 풀면 어떤 셋은 두,세개 어떤 셋은 7~8개씩 틀렸었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몇 개 틀렸는가가 아니고 ETS의 출제 스타일, 다시말해 ETS에서는 단어 쌍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ETS와 출제의 시선을 맞추시는 연습을 하라는 뜻 입니다. 빅북 포스트빅북은 쓰윽 한번 풀어보신 후엔 파워프랩 문제들을 pdf 파일로 된 것들은 컴퓨터에 띄워놓고 실전처럼 풀어보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3. 센컴
단어의 암기는 어짜피 혼자 해야 될 부분이겠지만, 센컴은 개인적으로 학원을 강추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이훈종 선생님의 실전반을 들었었는데, 퍼즐 맞추듯이 센컴의 로직들을 이해하는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은 강의+스터디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알게되는 것 같구요^^ 센컴을 하면서 비슷한 방법으로 리딩도 접근 할 수 있으니 일석 이조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4. Writing
Writing은 개인적으로 GMAT의 Critical Reasoning (CR) 부분 문제를 푸는 방식에 대해서 하루나 이틀정도 날 잡고 공부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GRE와는 달리 GMAT은 Official Guide라는 책이 나오는데 CR부분 문제들을 풀어보시면서 특히 주장을 weaken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접근을 눈여겨 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그래서 제 경우엔 아규의 본론 부분에선 항상 "저자는 이렇게 말했다 - 하지만 그건 이러한 이유로 weaken 될 수 있다 - 만약에 그런 weak point가 설명 될 수 없으면 이렇게도 설명된다" 라는 구조로 작성을 하였습니다
이슈의 경우는 방법론 적으로 말하기 참 애매모호 하지만, 글을 전개해 나가는 방식은 아규와 거의 동일 하였습니다.
5. Computer Based Test
1월 시험에서 생각보다 시험을 힘겹게 본 주요한 이유가 망할노무 ETS의 그 흐릿하고 볼록한 CRT 모니터였습니다. 계속 종이로 된 문제들에 익숙해져 있었고, 특히나 리딩지문과 센컴은 밑줄, 키워드 동그라미를 사용하면서 문제를 풀다가, 빼꼼하니 모니터만 보면서 풀으려니 키워드도 안 잡히고 어려움이 많았었습니다. 그래서 2월 셤을 준비하면서는 종이를 한번도 보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럴 수 있었던 것은 1월에 이미 빅북과 포스트 빅북 그리고 학원 교재들을 다 풀었기 때문이었기도 하지만, 컴퓨터로 문장을 읽고 문제를 푸는 방법에 적응하는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2월 시험을 보기전 보름정도는 단어도 엑셀파일 띄워놓고 모르는 단어는 셀 색갈 다르게 해 놓고 단어들 보면서 외우고, 센컴도 리딩 모두 컴퓨터로만 공부했었습니다. 그래서 오전에는 안토단어, 오후에는 아날단어, 저녁에는 센컴 및 리딩, 밤에는 파워프랩 이런식으로여^^
6. Math
처음에 math의 난이도가 어떨가 걱정이 많이 되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파워프랩 풀면 꼭 몇개씩 틀리는 것들이 생기더군요. 그건 용어를 몰라서 였을 수도 있고, 실수가 있었을 수도 있고....하지만 1월 GRE를 보면서...전...깨달았습니다. math 풀시간에 단어 한개라도 더 볼껄...하는 것을요...^^ 정말 쉽습니다. 실수로 1~2개 틀려도 800 나온다고 하지 않습니까? 왕년에 수학좀 한사람, 수학에 자신있는 사람, 후기문제들좀 풀어봤던 사람 모두 800점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난 곱셈까지는 잘 모르겠고 덧셈 뺄셈까진 할 수 있다고 해도 700점대 후반은 가능합니다 (^^) 매스의 경우 인도후기는 꼭 보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고 있는데, 순간 아~ 이문제 인도후기에서 본거다! 라는 생각이 들어도, 인도후기에게 그리 썩 고마워 지진 않습니다)ㅋㅋ
7. 후기
후기를 맹신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사람이 원래가 본거 바로 뒤돌아서면 기억이 잘 안남니다. 심지어 긴장한 상태에서 본 것들을 긴장이 풀린 상태에서 기억해 낸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의문스러운 일인거죠. 저 역시 그런걸 잘 알기 때문에 버벌 문제들을 보면서 스크래치 페이퍼에 막 써놓고 나중에 스코어 리포팅 하는 척 하면서 계속 보고 후다닥 어반호텔 로비에 와서 기억해 내려고 하는데도 몇개는 생각이 안나더군요. 후기는 그냥 나오면 땡큐고 안나와도 할 수 없지~ 하는 생각으로 접하세요. 특히나 인도후기는...흠...솔직히 별로 확신은 안갑니다^^
일단 시험에 대해서는 여기까지가 제가 하고 싶은 말이였구요,
다른 문의사항들 있으면 제 메일로 (jh-seo@hotmail.com)으로 메일주시면 아는 범위내에서 성의것 답변 드릴께요^^
III. 아중씨 님의 "직딩 지알이 쫑내기"
more..
한라산에서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른 말
"이제 너랑은 '쫑'이다!!!!!"
어제 문구가 계속 떠오르더라고요. 어제 cbt로 지알이 마쳤습니다.
pbt한번 cbt한번(한번더 잇는데 그건 중간에 취소) 본 꼴입니다.
점수는 후기에도 적었는데 580/800/4.0(pbt), 670/790/??(cbt)입니다.
참고로 전 문과 박사 지원입니다.
더이상 해커스 지알이 파트엔 들어오기 싫었지만, 후기 남기고,
지알이 보시는 직장인 분들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그분들께 조금 도움이 될까 하여 글 남겨봅니다. 아래 몇가지는 제가 직장 다니며 공부하며 살림하며 공부한 약간의 마음가짐과 요령들입니다. 한번 머리 식히실겸 읽어보셔도 좋을 거에요.
1. 가장 먼저 직장인으로서의 강점을 기억하세요.
저는 직장인으로서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엄청난 집중력과 시간을 요하는 공부인데 직장에 다니는 저로선 (평균 퇴근시간 7-8시 정도 됩니다) 손해가 막중한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같이 공부하는 대학원 후배나 친구들 보면서 느낀건데 직장인들 강점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규칙적인 생활패턴
2) 이런 쉣 같은 직장에서 벗더나야 한다는 절박한 바람
3) 직장을 핑계로 약속과 유흥의 만남을 피할 수 있음.
공감하시죠? 직딩지알러님들....
2. 지알이 준비 기간이 길지도 짧지도 않아야 합니다. (6개월~1년)
전에 해커스에서 직딩 지알러의 두가지 선택을 쓰신 분이 계셨어요.
결국 직장을 그만두던지 유학을 포기하게 된다는 것이죠.
차일 피일 공부 미루다가 지알이만 열번보고 유학은 포기했단 분도 봤어요.
직장을 그만두지 않고 지알이를 끝낼려면 3개월 만에 쫑내고 이런건 불가능합니다.
저는 8개월 반 걸렸어요. 1월1일날 친구랑 둘이 손붙잡고, 우리 유학가자 .... 했거든요
그리고 11월 1일날 끝냈으니 10개월이죠 꼬박.....
근데 중간에 한달 반은 토플 cbt를 준비했습니다. 6월 pbt끝나고부터 7월 말까지요.
그러니 대충 8개월 반이죠....이거하고도 지치는데 더이상은 불가능 했을거 같습니다.
그동안 공부했던 일정을 약간 윤색해서 적어볼게요.
* 1~2월 : 한지 하루에 5장씩 꼼꼼히 보되, 표제어는 완벽하게 외우고, 관계는 이해하고
한지가 235페이지에요 (김민규씨 걸로) 5장씩 보면 47일 걸리죠.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그 주에 본 30페이지를 한번씩 복습해 주고요....명절땐 하루이틀 놀고....
* 3~4월 : 주말에 라이팅 학원을 다녔어요. 그리고 주중엔 다시 한지 한바퀴. 훨~씬 완벽하게
* 5~6월pbt : 4월말에 pbt라이팅을 보고 5월부턴 완전 pbt시험 모드.
한지가 어느정도 잡혔기에 통합에서 에소테리카랑 워드스마트에만 나온 단어를 따로 모아서 봤습니다. 정말 어려웠지만 꾸역꾸역봤어요. 시험에선 여기서 몇문제 나오더군요. chivalous를 비롯해서....
그 외에 마구잡이 버벌, 센컴, 중국 10회, 리딩 문제집(피터슨, GMAT) 등등 닥치는 대로 풀었습니다.
*6월 중순~7월말: 말씀드렸듯 토플하느라 한지 단어 까먹으며 시간 보내고
*8월~9월: 한지 다시 완벽하게 한 2-3바퀴 봤습니다. 첨에 10장, 두번짼 20장 씩.....
*10월: 거의 인간이길 포기했죠. 식구들 얼굴도 안보고....2시에 자고 6시에 일어나고를 반복
6월에 푼 문제집을 다시보고 pp2, 중국 8회, 에소테리카, pp3 이 순서대로 더 풀었습니다.
10월말 11월 초 cbt를 보려했었기 때문에 후기도 나중엔 봤어요. 저는 나름 시중에 나온 자료는 다 봤다고 생각했는데, 모르겠네요. 이 외에도 빠진게 있는지....
3. 공부시간을 딱 정해두고 매일, 비슷한 양의 공부를....
이렇게 안하면 지치기 딱 좋아요.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 울적하면 술도 먹고 친구도 만나고 했지만
정말 성격의 1/100만 하고 살았어요.
대신 매일 퇴근하고 8시~12시 4시간은 반드시 공부하고
주말은 8 to10으로 도서관에서 보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못하더라고 주말 이틀 중 하루는 도서관에서 보냈어요.
나중엔 관성화되어 앉아있는 게 그렇게 힘들거나 서럽진 않더라구요. ^^
참내 지가 하고 싶단거 하면서 뭐가 서러운지 참....
어쯜땐 진짜 뭐하는 짓인가 싶고...다행이 후반부가 되면서 덜했어요.
4. 맘에 맞는 의지력 강한 스터디를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오랜 친구랑 둘이 같이해서 이부분은 정말 좋았어요.
그 친구는 이과에서 더욱더 톱니바퀴가 잘 맞았죠.
적절히 달래며, 적절히 채찍질하며 그렇게 동고동락해서 둘이 같이 끝냈습니다.
친구에게 가장 미안하고 고맙고 그러네요.
직장인은 정보 등의 한계도 있어서 저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스터디를 하시라고 추천합니다.
근데 반드시 의지력과 경쟁력이 강한 스터디 원을 만나시길....
저 개인적으로는 스터디 원은 적을수록 좋은거 같아요. 2-3명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스터디땐(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각자 단어 문제 내오고, 라이팅 빈출bs, 라이팅 써온거 (일주일에 argue, issue 두편씩) 서로 첨삭해줬어요. 그리고 사는 얘기 조금 하고 헤어지고....주말엔 같이 공부하니까 점심 먹으며 스터디하고....친한 친구랑 하니까 걱정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저는 노는듯 공부하고 잠깐 수다떨며 스트레스도 많이 해소하고 그랬습니다.
이상입니다. 너무 긴가요? 수정할게 있으면 나중에 조금 손을 봐야겠네요.
머 특별할건 없는거 같죠? ^^;;
어쨌든 쫑내서 넘 기쁩니다. 후련합니다. 인생에서 지알이 아무것도 아닙니다만 솔직히 고3이후로 젤 열심히 공부한거 같아요. 저의 독기를 살려준 이 시험에게 고맙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잠재워 놨었는데요....
제가 믿는 신께 감사드리고, 양가 식구들 모두 감사...(멀지도 않은 친정에선 심지어 저를 그리워하세요...완전 불효막심), 그동안 혼자 놀다 지쳐 쓰러지신 신랑...이제는 거둬 줄 때가 된거 같아요. ^^:; 직장 지알러분들, 절대 직장 그만두지 마시고 차근히 공부하셔서 어서어서 무거운 짐 벗게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횡설수설이었습니다....
사족 이자 중요한 정보
- 각종 복사집에 관련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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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쓰뱅크 위치
지하철3호선을 타고
압구정역2번출구로 나오는데 여기서 주의할점은 출구 뒷쪽으로 가야함
뒷쪽으로 쭉 큰 길도로변을 따라 걸으면 버스표파는곳이 나오는데
그곳이 보이기도 전에 여러상가들중 아카데미치과라고 하는 간판이 보이는
건물로 들어가면 레코드점이 일층이 있지요
그럼 그옆계단으로 올라가면 ㅅㅅㅂㅋ가 있답니다
2) 강남역 제일 복사 02-539-0143
강남역 7번 출구로 나옵니다. 쭉 가다 보면 스타 벅스 지나고 ABC Mart(?)가 보입니다. ABC Mart(shoe store) 골목으로 쭉 올라갑니다. 왼쪽에 토마토라고 스파게티 집 있습니다. 바로 고개를 들어
보면 제일 복사집 보입니다. 들어 가서 부교재 삽니다.
3) 7호선 학동역 영동사
4번 출구로 나오셔서 한 10분 언덕을 걸어 갑니다. 힐탑 호텔을 지나 50m 걸어가면
오른쪽에 영동사라고 아주 작은 복사집 보입니다. 들어 가서 부교재 삽니다.
1. 기출문제 30회
2. Cracking the GMAT - yes24 21,410원
3. Kaplan GMAT - yes24 46,000원
4. 중국 후기
5. OG 11th verbal, math review
http://ielts.gohackers.com/index.php?mid=gmat_market&doc_id=49985&stx=gmat&sfl=TITLE||CONTENT&pageNo=
2008년 4월 18일 금요일
돈이 있으면 마음껏 죄를 지어도 되는 대한민국. 대한돈국인가?
사실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은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근데, 결국 삼성에 면죄부를 주는 것으로 특검은 마무리되었다.
비자금 조성과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과 관련된 이슈는 대략적으로 입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애써 그냥 덮어두려는 노력의 흔적이 여실히 보였다.
이거 원.. 그럼 이제까지 해왔던 압수수색이나 경영진 줄소환은 결국 언론을 호도하기 위한 쑈였던 것이다.
그냥 면죄부를 주기는 힘드니까 이런 쑈라도 해서 특검이 뭔가 하고 있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했던거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어려운 말로 애둘러서 이야기하면서 혐의 없다고 이야기하고..
아주 쉬운 말로 직설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삼성은 이런 저런 혐의가 있기는 하고, 실제로 그걸 어느정도는 확인했지만, 돈이 있고 파워가 있으니 혐의 없다고 해줘야 한다.'
이거 아닌가?
자본주의 사회가 대부분 그렇겠지만, 돈이 많은 놈은 어떻게든 실형을 면할 수 있다. 실형뿐만 아니라 혐의가 아예 없다는 판단도 받아낼 수 있다.
자식새끼 스팸반찬 해주려고 남의 자전거를 훔친 아저씨는 구속되고, 1000억 이상 세금을 포탈한 사람은 국가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혐의가 없단다.
미친 나라에 미친 검사다.
이제 이 나라에 대한 믿음이 사라진다. 법이 제대로 적용되지도 못하는 나라를 어떻게 믿을까...
우리나라는 사람 앞에 평등하지 않고, 돈 앞에 평등한 대한돈국이다.
오늘은 금요일입니다.
주말동안은 집안일도 좀 하고, 결혼식도 참석하고, 냉장고도 받고, 냉장고 정리도 하고, 공부도 하고, 중고 물건도 팔고 해야겠습니다.
GMAT prep을 풀어서 충격을 좀 받아봐야 할텐데, 도통 그정도의 시간을 못 내니 좀 안타깝네요.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길...
2008년 4월 7일 월요일
직장인으로서 꿈을 꾼다는 것
그랬었기에 흥미와 재미있는가의 기준으로만 분야를 선택했고, 그 분야에서 3년동안 공부를 했었다.
막상 대학원을 졸업할 때가 되어서야 내가 그쪽 분야에 관심이 많이 없고, 내가 겉에서 보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막상 진로를 바꾸겠다고 결정을 하고 나서도 '이게 과연 잘 하는 짓인가? 내가 지금 이걸 그만두고 나가면 후회하지 않을까?' 라는 고민들을 했었다.
Neuroscience를 공부하면서 즐겁기도 했지만, 나에게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더 많이 했었던 것 같다.
학부시절 복수전공 했던 경제학을 빌미로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에 들어갔지만, 그곳에서도 나는 즐거움을 찾지 못했던 것 같다.
말하자면 꿈을 꾸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 현실에 치이고, 생활에 치이고, 다른 생각조차 할 수 없을 만큼의 업무량과 압박감.. 그런 상황에서 꿈을 꾸기는 힘들었다.
고민을 하다가 내가 하고 싶은 IB쪽 업무를 하기 위해 최선의 방법은 잠깐동안 공부를 더해서 MBA를 다녀오는 길이라는 판단을 했다.
영어로 비지니스를 할 수 있고, 외국의 인맥을 만들어두고, 이력서에 강력하게 찍힐 하나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면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꺼라 생각했다.
지금 회사에 오면서 나는 새벽마다 일어나서 동영상 강의를 듣고 있고, GMAT 준비를 시작하려고 한다.
내가 내린 선택이 틀릴 수도 있다. 최선의 지름길이 아닐 수도 있다. 나이도 있고, 내가 원하는 진로에는 표면적으로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학위도 있다. 직장 경력도 얼마 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이지만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을꺼라 확신한다.
꿈꾸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조금이지만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꿈을 지지해주는 나 반쪽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나를 믿고 나를 사랑한다. 내 꿈을 이룰 수 있을꺼라는 것을 믿는다.
2008년 4월 4일 금요일
휴양림 정보
원본 기사 : [커버스토리]휴양림서 하룻밤…몸이 깨어났다
1998년 전국 최초로 조성된 자연 휴양림인 대관령휴양소에는 다양한 산책로가 마련돼 있어 산책만 해도 심심할 틈이 없다. 휴양림 안에 있는 숯가마를 이용해 참나무 숯을 직접 구워 볼 수 있고 운이 좋으면 숯을 꺼낸 가마에 들어가 찜질도 할 수 있다.
경기 양평군 옥천면 중미산휴양림에서는 오리엔티어링을 할 수 있다. 오리엔티어링은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일정한 중간 지점을 통과해 목적지에 빨리 도달하는 산악 레포츠다.
강원 정선군 정선읍에 있는 가리왕산휴양림은 임시 도로를 따라 산악마라톤이나 산악자전거(MTB) 등 산악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있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경북 울진군 서면에 있는 통고산휴양림에 가볼 만하다. 통고산 정상(해발 1067m)에서는 동해 일출을 볼 수 있다.
가볼만 한 것 같다..
정선읍 가리왕산 휴양림이 괜찮을 듯.. 아니면 양평군 옥천면 중미산 휴양림도 괜찮고.. 오리엔티어링이라.. 군대헤서 해보고 안 해본 거니 재미있지 않을까?
다음주에는 여기 가야겠다.
국립자연휴양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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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택 식물원 : http://www.hantaek.co.kr/
여기도 상당히 괜찮은 곳인 거 같다. 주말에 한번 가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