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기 위해서 태어났건만, 왠지 요새는 행복하다는 생각을 못하고 살았다.
주문한 삼각대가 어제 왔을때 이 삼각대로 이런 저런 사진들을 찍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행복했었지만, 나는 그걸 행복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풀리지 않던 data분석 문제를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잡았을때도 나는 그걸 행복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결국 문제는 내가 얼마나 이 상황을 행복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점이다.
상황이 행복한 건 아니다.
몸이 아픈 상황이라도 내가 누워있을 수 있다는게 행복하다고 믿는다면 행복한거겠지...
최근에는 계속 우울한 상황이었다.
졸업문제, 생활문제, 취직문제, 진로문제...
나이는 들어가는데, 제대로 하고 있는 일은 하나도 없고....
앞날은 보이지 않고...
예전의 자신만만하던 나는 어디로 가고, 이제는 점점 두려워하는 모습만 남았다.
그래서 점점 불안해지는건가보다.
행복하다는 느낌을 점점 잃어가면서부터 나는 변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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