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처음에 이탈리아에 갔을때 프로슈또를 보고는 무슨 육회 비슷한건 줄 알았다.
얇게 저며서 나온 육회... 근데 돗자씨와 돗자씨 가족들을 보니 이건 양념도 없이 그냥 먹는게 아닌가?
신기하기도 하고, 새로운 먹을꺼리는 잘 시도하지 않는 내 성격상 그냥 보고만 있었던 것 같다.
근데 먹어보니 짭짤한게 맛도 괜찮더라.. 특히 와인에 잘 어울리더군...
게다가 멜론이랑 같이 먹는 맛은 상당히 좋았다. 자주 먹을 수는 없었지만...
돗자씨가 로마에서 돌아올때나 가끔 가지고 와서 먹었는데, 이제는 이탈리아산 프로슈또가 정식으로 수입된다고 한다.
그래도 고급 레스토랑이나 호텔 레스토랑에 가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정 먹고 싶으면 그때 한번 가보지 뭐...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들은 대부분 프로슈토 요리를 내놓지만, 주로 호주나 스페인산이었다. 지난해 12월 초부터 이탈리아산이 정식 수입되면서 특급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이탈리아산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초 문을 연 JW메리어트 호텔의 올리보(02-6282-6765)는 이탈리아산 프로슈토를 통째로 샐러드바에 진열하고, 원하는 고객에게 주방장이 바로 썰어준다. 르네상스 서울 호텔 토스카나(02-2222-8647)도 이탈리아산 프로슈토를 이용한 프로슈토&멜론, 프로슈토 피자를 선보이고 있다.
압구정동, 청담동의 이탈리안 레스토랑들도 본토의 프로슈토를 제공하고 있다. 안나비니(02-3444-1275), 보나세라(02-543-6668), 안토니오(02-3443-4333) 등이 바로 그곳. 이 밖에 강남역 푸치니(02-552-2877), 이촌동 몬탈치노(02-794-5875), 분당 가르바냐띠(031-718-0853)에서도 수입 계약을 맺고 이르면 이달 말부터 이탈리아산 프로슈토를 내놓을 예정이다. 백화점 수입식품 매장이나 와인과 치즈, 햄 등을 판매하는 와인 매장에서도 프로슈토를 구할 수 있다.
<위의 내용은 관련 기사에 덧붙여진 정보를 가져온 것임>
근데 보나세라는 오후인사고, 몬탈치노는 지역이름이면서 고급 포도주 이름인데...
아시아권 이외의 나라에서도 회를 먹는군요.
답글삭제인터넷을 한다해도 우물안만 보고있었더니 외국의 음식문화.
그저 신기합니다.
@두리모~ - 2007/01/28 06:43
답글삭제이탈리아에서도 시실리아 쪽 친구들은 회를 먹습니다. 이탈리아애들 자체가 해물을 많이 좋아하기도 하구요.
프로슈또는 회는 아니고, 뭐랄까... 돼지고기를 오래 숙성시켰다고 해야하나... 말하자면 홍어처럼 약간 썩힌거 비슷한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맛은 상당히 있는 편입니다. 보이기에는 생고기같은데, 맛은 그렇지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