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17일 수요일

내 미래.. 내 꿈...

누구에게나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
미래에는 어떤 일을 하고 싶다. 어떤 인물이 되고 싶다..

어릴적 내 꿈은 거창했다.
국민학교때까지 꿈은 세계정복이었다.
로봇을 만들던, 과학자가되던 세계정복이 하고 싶었다. 어쩌면 그건 세계에서 제일 높은 사람이 되겠다는 치기어린 꿈이었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내 꿈은 점점 현실적으로 변해갔고, 지금은 그마저도 불투명한 안개 속에 가려져 있다.

내가 지금 하고 싶은게 뭘까?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 되고 싶다는게 내 솔직한 꿈이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돈도 많이 벌어야 하고, 시간도 많아야 한다.
그렇지만, 내 일에서도 어느정도 이상의 성공을 이루고 싶다.

그 여러가지 요구사항들을 한번에 충족시킬 수 없다는 점이 내 고민이다.

지금은 하던 공부를 잠시 중단하고 직장에 들어가 돈을 벌고 싶다.
그렇지만 아무런 경력도 없고, 능력도 고만고만한 내가 들어갈 수 있는 직장이 어떤 곳일까?
과연 들어갈 수는 있을까?

비겁하게 도망치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는 않아서 지금까지 달려왔지만, 답답함이 내 마음을 누르고 있다.

내 미래... 내 꿈....

꿈은 있으나 그것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불안해 하는 내 모습....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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