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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나는 공무원을 별로 안 좋아한다.
싸잡아서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내 주위에도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시는 공무원 분들도 많다.
근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자신의 일을 대충 대충 처리하는 사람들이 태반인 것 같다. 게다가 뭐랄까.... 전문성은 커녕 개선의 의지조차 가지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상황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국가 기관 대부분의 분위기, 환경이 사람들을 이렇게 만드는 것 같다. 제도가 잘못되어 있는거다.
기업이나 학교에서는 뭔가 실수가 있거나 잘못된 일이 일어나면 그 일을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분석하고 알리려고 한다.
자신이 잘 모르는 일이 있을때는 다른 사람에게 물어본다.
그렇지만 정부기관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자문을 구하고, 전문가를 초청한다고 해도 그건 그때뿐이다.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비효율의 극치를 달리는 서류작업들...
정부기관에서 연구비를 타려면 시달리는 그 방대한 양의 제안서.. 솔직히 심사하는 사람들이 다 읽어보기는 하는건지 의심이 든다.
뭐 위 기사의 이야기도 이런 상황에서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오히려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 그게 더 이상했을 것 같은데...
공무원 의자는 쿠션이 너무 좋아서 그렇다고들 하던데 말이죠.
답글삭제점심 식사 마치고 따뜻하니 푹신한 의자에 앉으면 어느새 잠이 오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