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 28일 수요일

disparity acuity와 psychophysical threhsold estimating의 관계

1. 피험자간에 disparity acuity가 너무 차이가 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x축은 실제로 제시한 disparity이고, y축은 피험자가 실제 경험한 depth를 pixel단위로 표현하게 한 값들의 평균이다. 붉은 수직선은 STD를 나타낸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SIK가 depth perception이 가장 정확하고, 또 가장 넓은 범위의 disparity range를 보는 것을 알 수 있다.

WYS도 depth를 생생하게 경험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depth 경험 자체가 정확하지 못하다. 0 disparity에서 약간 far쪽으로는 정확하게 depth를 경험하지만 그 이후는 부정확하다.

JSS는 전반적으로 depth를 구분하기는 하지만, 구분하는 depth의 vividness가 약한 편이다.
(기울기가 급격할 수록 depth를 경험하는 vividness가 강하다고 볼 수 있다.)

KIC, SHP는 겨우 near/far를 구분하는 정도의 depth perception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KIC는 피험자로 적당하지 않을 것 같다. SHP와 JSS는 연습후에 본 실험 피험자로 활동할 예정..

2. WYS의 경우 history 그래프를 한번 보자.

 위의 그래프에 첨부된 설명을 보면, dot의 갯수와 크기를 바꿔도, WYS는 plain을 지각하는데 곤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처음에 제시했던 depth perception에 관한 그래프를 보면 depth 경험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뭐가 문제일까?
depth perception에 관한 그래프를 얻기 위해서 시행했던 실험에 사용된 자극은 bar자극이었고, 이것은 단순히 그 bar가 얼마나 초점에서 떠 있는지를 판단하면 되는 과제였다. 따라서 다른 자극과 비교하고, 차이점을 찾을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실제 실험에서는 2AFC 과제였기 때문에, 2 interval중에 inforamtion을 가지고 있는 interval을 선택해야 한다. 이때 제시되는 자극은 RDS였다. 그리고 제시되는 control 조건으로 제시되는 cloud자극은 실험에서 제시되는 모든 disparity range에 중복되는 disparity를 가지지 않도록 흩트려놓은 dot 자극이다.

WYS의 경우에는 disparity acuity가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cloud자극을 내가 의도했던 것과는 다르게 볼 가능성이 생기게 되는 것 같다.
일단 disparity acuity가 좋지 않기 때문에, cloud자극에 나타나는 각 dot들의 disparity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다. 따라서 몇개의 dot들은 같은 평면에 존재하는 것처럼 느끼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test자극이 제시되는 시간은 500ms로 길지만, 중간에 이미지가 random하게 1번 바뀐다. 즉, 하나의 이미지는 250ms만 제시되는 것이다. 이럴 경우에는 dot의 matching을 제대로 구성하기도 전에 이미지가 바뀌어 버리기 때문에 판단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 같다.

<앞으로 해봐야 할 작업>

1. staircase method를 사용할 때 중간 level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실험을 진행해왔는데, 이제부터는 바꿔서 최고 level 20번째부터 시작해서 level을 내려오는 방식으로 바꿔봐야 할 것 같다. (이럴 경우에는 disparity threshold를 과대추정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하면, 아무래도 bottom up 방식으로도 다시 해서 2가지 threshold를 다 고려해야 할 것 같다.)
- 근데, 아무리 data를 봐도 이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실험 방법보다는 피험자와 자극의 문제인 것 같다.

2. Disparity range를 바꿔서 해본다.
- 이것은 좀 조심스러운게, 피험자마다 제일 잘 볼 수 있는 disparity range를 맞춰서 하게 되면, 우선 피험자 간의 공통적인 disparity range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modeling을 하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게다가 disparity range를 줄여서 한다 하더라도 disparity acuity가 작다면 tester로 제시되는 disparity 간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실험을 한다 하더라도 이상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요새는...

요새는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편도선이 부었는지 침을 삼킬때마다, 숨을 쉴때마다 좀 아프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는 더 아프고...


이제 점점 할일은 더 많아지는데, 압박은 더 강해지는데...

마음을 다스리고, 여유를 가지도록 해야겠다.

그 여유가 어떤 식으로 만들어질지는 모르겠지만.....


다른건 몰라도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2007년 2월 27일 화요일

석사 5학기

연구실에 들어온지도 벌써 햇수로 3년이 넘었다.
학부 4학년때부터 와서 지금까지 있으니.. 석사는 5학기째고..

오늘 연구생 등록을 하고 보니... 답답해졌다.

처음 연구실 생활을 시작할때만 해도 한국에서 누구도 하지 않았던 분야를 한다는 자부심도 있었고, 공부를 계속해야겠다는 사명감도 있었다. 그리고 재미도 있었다.

그렇지만 몇번의 실패와 벽을 만나고 나서는 자부심과 사명감은 희미해져 가고, 빨리 졸업하고 취직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논문 준비는 많이 하고 있지만 정작 논문에 쓸만한 data 여전히 나오지 않는 상태다. 이대로라면 논문을 쓰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때로는 내가 하는 연구가 정말 관찰하기 어려운거라서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실제로 결과들을 보면 하기 힘든 내용이라는 생각도 들고...

그렇지만 나는 이번 학기에 졸업을 해야 하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준비를 해야 한다.

불안하다. 더 이상 다른 곳에서 사용할 에너지를 잃은게 아닌가 싶어서.. 그리고 내가 가진 능력이 부족한 건 아닌가해서...

좀 더 강해지고, 좀 더 담대해져야 할 것 같다. 힘내자.. 힘내자..

2007년 2월 26일 월요일

iPhone 광고



오스카 시상식 중간에 나온 apple의 iPhone광고라고 한다.
뭐랄까... apple은 광고를 아는 회사 같다..
단순하고도 명료하고..

많은 기능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기 보다는
단순히 Hello라고 말하는 장면을 반복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전화기라는 것을 강조하려고 했던 것 같다.

컴퓨터 회사라는 타이틀을 벗어던지고 전화기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싶었던 고육지책일까?

2007년 2월 23일 금요일

돗자씨 돌아오다..

어제 비행기로 돗자씨가 로마에서 돌아왔다.
이제 졸업할때까지는 내옆에 있겠지..

오전에 인천에 가서 실험하고 곧바로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기다렸으나.....
짙은 안개로 3시간 가까이 기다렸다.
뭐 달리 할게 없어서 콘센트 근처 바닥에 철퍼덕 앉아서 파워북 어댑터를 끼우고는 파워북으로 fMRI data 분석을 했다. 오전에 실험했던 것을 분석해봐야 다음 실험을 어떻게 할지 결정할 수가 있어서..

1달 조금 넘게만에 본건대도... 이상하게 더 오랫만에 본 것 같았다.
여전히 돗자씨는 이쁘고 사랑스럽다. ^^

내가 사준 코트도 너무 이뻤다. 연한 녹색? 색깔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그렇게밖에 설명할 수 없는데, 어쨌든 이뻤다. 고급스럽고..


외국 방송사고 모음


재미있네요. ㅋㅋ

2007년 2월 14일 수요일

구글 PageRank 확인하는 사이트

관련 사이트 : Live PageRank

구글의 검색결과는 PageRank라는 걸로 정해진다고 한다. PageRank가 높으면 검색결과의 상위에 나타나고, PageRank가 낮으면 검색결과 하위에 나타나는 식이라고 한다.

내 블로그의 PageRank가 얼마인지 확인해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어서 나도 한번 해봤다.

나는 2군.. 만점이 10점인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년 2월 13일 화요일

이탈리아 이야기(1)

1. 이탈리아에는 도로에 속도 제한이 없다?

- 답은 아니다. 이탈리아에도 도로에는 속도제한이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이탈리아에서 운전을 해본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속을 한다. 그것도 조금이 아니라 꽤 많이 과속을 하는 편이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170km/h 이상으로 운전을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런데 170km/h로 운전하는 차를 아무렇지도 않게 다들 추월해서 가기도 한다. 처음 그걸 경험했을때는 다들 미친거라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과속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에게도 룰이 있고 예의가 있다.

일단 고속 도로가 2차선 이상일 경우 맨 왼쪽 차선(1차선)은 무조건 추월 차선이다. 이쪽으로는 왠만큼 달릴 생각이 없으면 들어가지 않는게 났다. 조금이라도 느리게 가면 뒤차가 헤드라이트를 번쩍이거나 왼쪽깜빡이를 깜빡이며 비키라는 신호를 한다.
이런 식으로 하면 맨 오른쪽 차선은 언제나 느린차들의 차지다. 고속도로에 나가보면 제일 오른쪽 차선은 화물차들의 차지다.

이렇다고 해서 과속을 무조건 내버려두는 것은 아니다. 한국처럼 과속카메라가 상시 단속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과속 카메라가 있기도 하다고 전해진다. (그렇지만 실제로 본 적이 없다... --;;) 가끔은 경찰이 이동 과속 카메라로 과속을 단속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도 거의 못 본 것 같다.

대신 사전 단속은 거의 없지만, 만약에 사고가 났을 경우 과속을 했다면 처벌이 가중된다. 즉, 사고 안 낼 자신이 있는 사람만 과속하라는 의미가 되는건가? 실재로 사고가 났을 경우에 가중처벌은 엄청나다고 하던데.. 이것도 잘 모른다.(사고를 안 내봤으니...) 이건 음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2. 이탈리아에는 음주 단속이 없다?

- 적어도 내가 알고 있는 수준에서는 음주단속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네들의 식사 자체가 언제나 포도주를 곁들이는 식사이기 때문에 저녁에 음주를 하지 않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저녁 시간에 운전하는 사람들의 90%는 음주 운전을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그러나 오해하지 말아야 할 부분은 그네들의 음주 운전은 우리나라에서의 음주 운전과는 의미가 다르다. 그들은 단지 식사에 곁들이는 수준에서 포도주를 마시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반죽음 상태까지 음주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음주운전은 상당히 위험하다. 이탈리아 애들도 술을 어느정도 이상 마시면 차를 안 가지고 간다. 스스로 위험을 컨트롤하는게 습관이 되어 있는 것 같았다.

게다가 음주운전 일제 단속 같은 것은 없지만, 사고가 났을때 음주 운전이었다는게 드러나면 보통보다 엄청나게 강한 처벌을 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스로 판단해서 정상적인 운전이 힘들다는 판단을 하면 운전을 아예 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때문에 음주운전이 많더라도 사고가 나거나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2007년 2월 12일 월요일

로마.. 로마...

내게 있어서 로마는 단순한 관광지, 도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단지 누군가를 보기 위해서 비행기를 타고 갔던 도시가 로마였고, 가서 마치 그곳에 사는 사람처럼 편하게 있을 수 있는 도시가 로마다.
그곳의 길을 하나하나 다 기억하고, 그곳 사람들의 특성도 조금씩 알아가고, 관광지 대신에 시장과 마트를 더 잘 아는 단계가 되어 버렸다.

그렇지만 언제나 다시 가고 싶고, 가서 편안함을 누리면서 그곳의 풍경을 만끽하고 싶다.
고단한 일상에 지칠때면 그곳이 떠오르고, 그곳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찍었던 사진을 보면서 위안을 얻는다.

강렬한 건축물과 대단한 예술품, 지저분함과 무질서함, 더러움과 사기꾼, 집시들과 편안한 사람, 맛있는 음식과 마피아가 공존하는 도시..

상술에 찌들어 있기는 하지만, 아름다운 예술품은 그 상술까지도 받아들이게 만든다.
사기꾼이 많지만 그들의 여유로움과 열성적인 태도는 이탈리아 사람들을 보면서 슬며시 웃음짓게 만든다.

다시 로마에 가고 싶다..
그곳에 가서 편안함 속에 돗자씨와 손잡고 via del corso를 걷고 싶다.
bar에 들어가서 ciao라고 인사하며, 진한 에스프레소 한잔을 마시고 grazie라고 말하면서 웃어주고 싶다.

내가 외롭기는 한가보다...

2006년도 아름다운 콘서트

벌써 4달도 지난 사진인데, 정리한다는걸 까먹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사진을 올린다.
정리라기보다는 기록이라고 하는게 더 적당할 듯..

이날의 공연에는 빅마마, 이은미, 이한철, 봄여름가을겨울 등이 나왔었다.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콘서트여서 그런지 분위기는 상당히 좋았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가수들도 여럿.. 돗자씨도 그날 공연에 만족하는 눈치였다.

빅마마는 꽉찬 목소리로 나를 행복하게 해줬고, 이은미씨는 감탄이 절로 나오도록 노래해줬고, 이한철씨는 즐거운 노래들을 들려줬고, 봄여름가을겨울은 신났다.

그리고 돗자씨와 나는 처음에 내가 관심을 보였을때의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웠다.
2년전 같은 콘서트에 내가 돗자씨를 데리고 간 후에 사귀게 되었으니까 나름대로 의미있는 공연이었지.

앞으로는 자주 사진 정리를 해야 할 것 같군..


이런 저런 이야기들...

1. 죽음에 관해..

- 죽는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죽은 사람에게도 그렇고, 남은 사람들에게도 그렇고.. 받아들이기 힘들고, 뒷말은 무성하고, 결국 모든 사람이 어떤 식으로든 상처받는 그런 사건이다...

몇명의 연예인이 스스로 자신의 생을 마감하고 그 이야기들이 세상을 슬프게 하고 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하지만 죽은 자들보다 남은 자들의 복을 더 빌고 싶다.
남은 자들은 어떤 식으로든 상처 속에서 계속 살아야 한다. 그들의 마음과 그들의 슬픔도 이해해주고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
남은 자들에게 카메라를 들이대고, 마이크를 들이대면서 "지금 심정이 어떠세요?, 어제 뭐 하셨죠? 어떤 사이였나요?" 등의 질문은 안 했으면 좋겠다. 그들의 마음에 상처가 된다.

동시에 세상 어디에선가 오늘도 죽어가고 있을 아이들의 명복을 빈다.
제대로 피어보지도 못하고, 제대로 먹어보지도 못하고 힘없이 죽어가고 있을 아이들의 명복을 빈다. 행복이라는걸 경험해보지도 따뜻함이라는걸 느껴보지도 못하고 어둠 속에서 배고픔 속에서 추위 속에서 고통 속에서 죽어갔을 아이들의 명복을 빈다.
그들에게도 잠시나마 행복과 평안함의 순간이 같이 하기를...


2. 모유수유..

- 아이를 키우기로 생각하면 모유 수유를 생각하게 된다.
관련기사 : 혼합 수유 "아가를 위해서라면 사양하세요"

위 기사를 읽어보면 결국 모유수유가 좋지만 섞어서 먹이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혼합수유를 해야 하기도 한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듯.

그러니까 모유수유가 좋다는 의미지..


3. 하루에 마셔야 할 물 계산 방법
 관련 기사 : 하루에 마셔야 할 물 양 계산법

- 이 기사보다가 웃겼다.
그렇다면 하루에 마셔야 할 물의 양은 어느 정도나 될까? 이는 개인의 체중에 따라 각기 다르며 정확한 측정을 해볼 수 있다.

우선 자신의 몸무게(kg)에 서 2.2를 곱한다. 그러면 자신의 몸무게가 파운드로 환산된다. 파운드를 2로 나누면 마셔야 할 물의 온스가 계산된다. 물의 비중으로 봤을 때 1온스는 약 30ml로 환산되므로 30을 곱하면 하루에 미셔야 할 양이 나온다. (52kg 여성의 예:52×2.2=114.4(lb)÷2=57.2×30(ml)=약 1.7L)◇건강하게 마시자!아침에 공복에 마시는 물은 변비를 예방하고 위장기능을 좋게 한다.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물이 필수다.
이 기자 간단히 계산도 안 해보고 그냥 글 올렸나보다...
몸무게에 2.2를 곱해서 파운드로 몸무게를 환산하고, 그걸 2로 나누면 마셔야 할 물의 온스가 계산되는데, 여기에 30을 곱하면 마셔야 할 물의 양이 나온다고 한다.
그럼 그냥 몸무게에 33을 곱하면 되는거 아닌가? 설명을 해주고, 그냥 몸무게에 33을 곱하면 됩니다 정도로 하면 될 것을..




Clie NX80 판매

NX80 판매를 위한 사진

1. 품목
- NX 80 본체 + 256 MS + 크래들, 어댑터 셋트 + 기본 스타일러스 + 리모콘 + 808 SP 이어폰 + 자작 싱크충전 케이블 (11만원)
- 추가 스타일러스(신품) - 1만원
- 시그마 다이어리형 케이스 - 3만원

2. 상태
1) NX 80 :
- 본체에는 흠집이 좀 있는 편(사진 확인하기 바람)
- 카메라는 언제부터인가 작동하지 않음
- 전원버튼이상없음
- 크래들이 가끔 충전이 안되는 경우가 있음. 어댑터의 문제가 아니라 크래들의 접점 부위 문제인 것 같음
- 추가 싱크 충전케이블은 충전, 싱크 모두 이상없음
- 리모콘 정상작동

2) 추가 스타일러스
- 신품, 링크 확인

3) 시그마 다이어리형 케이스
- 사용감 있으나, 헤지거나 튿어진 곳 없음
- 다이어리처럼 메모지를 같이 휴대할 수 있음
- 자세한 제품 설명

4) 사진은 아래에서 확인 바람.


5) 거래방법
- 서울대 입구역 직거래
- 설날연휴 기간에는 대구에서 직거래 가능
- 일괄 우선

6) 연락처
- 0일일 - 9공오2 - 3사팔이 (문자로만 연락하기 바람)

2007년 2월 11일 일요일

2/17일 서울->동대구 KTX(16:00) 표 1장 판매합니다.

제목 그대로 구정 연휴 기차표를 판매합니다.

날짜는 2월 17일이고, 16:00시에 서울역에서 동대구로 출발하는 KTX열차입니다.

수량은 1장이고, 가격은 38,600원입니다.
기차표에 적힌 그대로 판매합니다.

제가 있는 곳은 서울이고, 서울대입구역 근처에서 직거래만 합니다.

전화번호는 공일일- 구05이-3사팔2 입니다. 문자로 보내주세요.


이 글은 클리앙과 블로그에만 게시합니다.
판매되면 댓글 달겠습니다.

2007년 2월 10일 토요일

드디어 오픈웹 소송에 정식으로 참여하게 되다.

관련 사이트 : 오픈웹 2차 원고인단 모집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소송 인지대까지 입금했지만, 우편으로 위임서류를 보내는게 늦어졌었다.

오늘 확인해보니 서류가 제대로 도착한 것 같군..

이제는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기다리면서 지켜볼 일이다.

난 소송에 이길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가능하면 빨리, 깨끗하게 일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아무리 이긴다하더라도, 너무 늦게 너무 지저분하게 끝나면 문제니까..


no title...

I can't run away from my life.
I need to find out the reason why I live...
I have to face the truth of my daily life and understand the meaning of daily events.

No matter what happens to me, I must figure out and make it.
That is the only thing I have to concern...

2007년 2월 9일 금요일

내가 사용하는 Mac용 Freeware(1)

취미가 새로 나온 application을 사용해보는거다보니, 새로 나온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면 왠만한건 써보는 편이다. 윈도우를 사용하면서는 왠만한 프로그램들을 다 한번씩을 사용해봐서 그 취미도 시들해지고 있을 무렵....

맥으로 스/위/칭 을 했다.
그리고 내 취미는 다시 불타올랐지...


맥을 사용한지는 몇년되었지만 실험실에서 실험용으로만 사용했기 때문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깔아서 사용해 볼 생각을 못했었다.

그렇지만, 작년에 파워북을 지른후부터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많이 사용해보는 중이다.
그러나 대부분이 쉐어거나 프리웨어. 이유인즉슨, 해외결제가 되는 카드는 발급도 안되는 대학원생이다보니 도저히 새로운 프로그램을 살 엄두가 안난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Freeware를 많이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나름대로 괜찮은 freeware가 많아서 만족하고 있다.


1. CotEditor
- 윈도우와 맥을 오가면서 작업을 할때는 대부분의 문서작업을 text파일로 하게 된다. 일단 내용을 text파일로 만들어두고 편집만 윈도우에서 하는 방법을 제일 선호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럴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text encoding이다. 윈도우 xp는 대부분 text encoding이 EUC-KR이다. 맥은 기본적으로 UTF-8이고.. 따라서 윈도우에서 작업한 text파일의 경우 맥에서는 보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그걸 위해서 워드나 다른 무거운 프로그램을 띄울수도 없는 일이고... 반대로 맥에서 EUC-KR로 작업을 해야 할때도 있다.
cotEditor는 이런 작업을 편하게 해준다. 일단 일본에서 만든 프로그램이라 2byte언어에 대한 지원도 확실한 편이고, text encoding을 정해서 작업을 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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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Flocks
- 내가 윈도우, 맥에서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브라우저. FireFox 기반이라서 호환성에서도 우수하고, social browser라는 말에 어울리게 Flickr와 연동되고, RSS reader로도 사용할 수 있고, 블로그에 직접 글을 포스팅할 수도 있다.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기능은 Flickr와 연동되는 기능과 같이 사용하면 상당히 편하다. 그러나 tistory는 아직 xmlrpc를 지원하지 않는 것 같아서 이 기능을 사용할 수는 없다.
이전에 WP를 사용할때는 유용하게 사용했던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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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LaTeXiT
- 맥에서 수식을 입력할때는 사실 불편하다. 맥용 워드가 있지만 여기에 Equation Editor가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어쨌든 Keynote를 사용하거나 글을 쓸때 수식을 입력해야 하는 상황이 있는데, 이때 유용한 것이 LaTeXiT이다.  LaTeX를 잘 몰라서 일단 수식을 입력하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teTeX 패키지를 설치하고 나면 아주 편하게 수식을 만들고 문서에 이쁘게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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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extWangler
- 하루에 하는 일 중 대부분이 matlab 코드를 짜는 일이다보니 여러가지 text editor를 사용해보게 된다.
제일 좋은 건 matlab에 있는 editor겠지만, 아무래도 간단히 파일을 열어보고 작업할때는 matlab을 구동하는건 귀찮아진다.  여러가지 editor를 써봤지만, 나한테는 TextWragler가 제일 편한 것 같다.
아무래도 이건 처음에 BBedit를 썼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TextWrangler는 BBedit를 만든 회사에서 프리웨어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써 BBedit와 거의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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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The Unarchiver
- 맥에서 압축해제 프로그램은 이거 하나면 된다. 거의 모든 압축형식을 다 풀어주고, 게다가 한글이름으로 된 파일들도 문제없이 풀어주고, 용량도 작고 속도도 빠르다. 단점이라면 압축을 못한다는 점?. 그렇지만 맥의 기본 압축이 zip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는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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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Xee
- The Unarchiver를 만든 제작자가 만든 image viewer.
The Unarchiver와 마찬가지로 사용하기 쉽고 간단하고, image파일을 무척 빨리 열어준다. 게다가 거의 모든 이미지 파일을 지원하고... Raw파일도 지원하고 있다. 이것도 상당히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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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8일 목요일

나는 어느 별에서 왔을까?

재미있는 글이 있어서 트랙백 합니다.
원글 : 너 어느 별에서 왔니?

금성에서 온 사람
금성에서 온 사람
당신은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말끔하게 차려입고 고급스런 장신구를 걸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교성이 뛰어난 당신은 언제나 환영받는 인기인입니다.

누구에게나 따뜻한 당신의 마음씨는 이미 정평이 나있으며 모두가 당신을 친구로 여깁니다.

하지만 조심하세요!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려는 욕구가 지나쳐 판단력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충실하세요. 그리고 무엇이 당신에게 중요한 것인지 곰곰이 따져보세요. 그러면 더욱 사랑받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너 어느 별에서 왔니?



몇가지 질문에 대답하면 어느별에서 왔는지 알려주네요..
뭐.. 간단한 질문 같지만 사람의 성향을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질문들을 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제일 마지막의 스스로에게 충실하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군요..

애드센스 설치(?)

사실 구글에서 애드센스라는 걸 한다는건 오래전부터 알았다.
그런데, 내 블로그가 그렇게 유명하지도 않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광고와 연관될만한 글도 별로 없어서 애드센스를 사용할 생각을 안 하고 살았었다.

그런데, 내 돈 나가는 것도 아닌데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애드센스에 가입하고 코드를 스킨에 삽입했다.
뭐 블로그와 눈에 띄게 안 맞는 것도 아니라서 일단은 만족하는데, 잘 모르겠군..

이걸로 용돈이나 벌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일단 내 블로그에 오시는 분이 계시다면 관심있는 광고를 하나씩 클릭해주시길..

그리고 좌측 하단에 보면 구글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받을 수 있는 링크가 있다. 그건 그냥 내가 써보니까 좋아서 그러는거니 관심있는 사람은 한번 받아보시길..

picasa, google desktop 등등은 공짜인데도 상용프로그램 못지않게 괜찮은 프로그램이다. 나도 당연히 사용하고 있고..

뭐 이렇게 써도 일단은 이 글 자체가 광고다. 그리고 도움을 요청하는 글이지.. ^^;;

인간상 문답

두리모님의 블로그에서 글을 보고 괜찮은 내용이다 싶어서 저도 트랙백 대열에 참가해봅니다.

1. 바톤을 돌려준 분 ( 두리모님 ) 의 인상을 부탁드립니다.
두리모님의 블로그에 가면 언제나 멋진 사진과 좋은 음악이 있어서 두리모님도 멋지고 좋으신 분 같습니다.


2. 주위로부터 본 자신의 인상은 어떠한가요?(5가지)
- 차갑다.
뭐... 이 이야기는 한두번 들어본게 아니라서 이야기해야 할 것 같네요. 아무래도 첫인상이 좀 차갑게 보이기도 하고, 표정이 그렇게 다양하지 않아서 처음 대면하는 분들은 차갑게 느끼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경상도 출신이라 말이 좀 짧죠.. 가능하면 짧은 말로 모든 걸 설명하려 하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아무래도 차갑게, 딱 잘라 말하는 것처럼 느낀다고 그러시더군요.
사실... 제가 싫은 건 싫고, 좋은 건 좋다고 그자리에서 말하는 편이라서.. 더 그렇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 특이하다.
제 주위 친구들, 애인, 가족들 모두 제가 특이한 사람이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사고방식이 좀 독특하다. 남들과 기준이 다르다. 약간은 공상, 환상 속에서 사는 것 같다.. 이상주의자다.. 뭐 이런 평가가 지배적이죠.

- 하드코어다.
한번 일을 시작하면 미친듯이 거기에만 매달리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랑 트러블도 조금 있는 편이죠.
뭐.. 일만 그렇게 열심히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그러다보니 사람들의 반응을 제대로 체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인간적인 면에서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줄때가 있습니다.
사람 중심적이라기보다는 일 중심적인 인간에 가까워서요.. 이건 단점에 가깝기 때문에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 공정하고, 바르다.
가능하면 모든 일을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다른 분들도 그건 인정해주시구요.. 비판을 많이 하는 편이고, 세상에 대해 불만이 많기는 하지만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래도 공정하게 판단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합니다.(참고로 이렇게 이야기해주는 친구들은 다 부랄친구입니다. --;; 그냥 기분나쁜데, 제가 무서워서 좋게 말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 게으르다.
할일이 없을때나 안해도 되는 일이 있을 경우에는 안/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안 하는 편이죠.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게으르다고 하더군요. 수동적인 게으름이라기 보다는 적극적인 게으름에 가깝죠. 일부러 일을 하나도 안하고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서 지내는 날도 가끔 있습니다.


3. 자신이 좋아하는 인간성을 5가지 말해주세요.

- 따뜻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
- 공정한 사람
- 솔직한 사람
- 건강한 사람
- 자신이 맡은 일에 책임질 줄 아는 사람

4. 반대로 싫어하는 인간성은?
3번의 반대되는 분들을 싫어합니다. ^^

5. 자신이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이상상이 있습니까?
여유롭게 세상을 살아가고,
바른 말을 하면서 신념을 지키고,
자신의 상황에 만족하고,
스스로를 발전시키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6. 자신을 신경쓰고 챙겨주는 사람에게 외쳐주세요.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7. 15명에게 바톤을 돌려주세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누구든지 작성해서 트랙백 날려주세요. ^^

2007년 2월 7일 수요일

오픈웹 소송에 참여하다.

오픈웹에서 제기한 문제점과 소송의 취지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아래의 관련 기사를 읽어보라.

관련 기사 : 오마이뉴스 2007/02/02 김기창 교수 인터뷰

내가 사용하는 운영체제는 3가지다. 윈도우, 맥, 리눅스..
사실 3가지 운영체제를 다 잘 다루는 것은 아니다. 그나마 윈도우를 제일 오랫동안 사용했으니 윈도우에 대해서 더 잘 아는 편이다.

몇년 전에 맥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내 선호도는 완전히 변했다. 나한테 제일 잘 맞는 운영체제는 맥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게다가 내가 하는 일, 내가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들도 윈도우보다는 맥에서 더 편했다.

난 인터넷 익스플로러보다는 Flock이라는 오픈소스 웹브라우저를 사용한다. 이쁘기도 하고, 간편하기도 해서...
예전에는 오페라를 사용하기도 했지만, Flickr에도 사진을 많이 올리기 때문에 Flock이 나한테는 더 맞는 것 같아서 그걸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Flock등 오픈소스 웹브라우저들은 윈도우, 맥, 리눅스에서 동일하게 구동된다.(내부적으로는 다른 식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거기까지 모르므로 넘어간다.) 때문에 나처럼 여러 운영체제에서 일을 하는 사람은 언제나 동일한 웹브라우저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편하고 좋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윈도우+인터넷 익스플로러 환경을 버릴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전자정부나, 인터넷쇼핑, 인터넷 뱅킹 등의 작업을 하는 경우다.
이것은 전자정부든 인터넷 쇼핑(결제), 인터넷 뱅킹등의 작업을 하는데 필요한 공인 인증서 로그인 과정이 있는데, 이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로그인 과정에서 ActiveX라는 것을 깔아야만 하기 때문이다. ActiveX는 불행히도, 윈도우+인터넷 익스플로러 환경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일반 기업에서 하는 것은 어떻게 강제할 수 없다. 뭐.. 그들이야 자신들이 편한 방식으로 만들어두고, 그게 싫으면 우리 회사에서 사지마라. 라고 말하면 되는거니까..

은행이 하는 것도 뭐 어쩔 수 없다고 치자. 거기서 안되면 그 은행을 이용하지 않으면 되는거니까..

근데.. 문제는 우리나라 정부다.

정부에서 진행하는 전자정부 사이트.. 거기 가서 주민등록등본을 뽑아보려고 한 적이 있다. (아마 전자정부 사이트가 만들어진 초기였던 거 같다.) 근데, 뭐 그리 설치할 ActiveX가 많은건지.. 한 3~4개는 설치했던 것 같다..
그러고나서도 몇가지 문제때문에 결국 출력을 못했었다.

근데, 사이트를 그런 식으로 만들어두면 FireFox, Opera, Safari 등등의 다른 웹브라우저에서는 전자정부에 접속해서 서류 출력은 할 수가 없다. 왜? ActiveX는 MS 윈도우 + 인터넷 익스플로러 환경에서만 구동되니까..

결국 우리나라 정부는 스스로가 MS 윈도우 +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라고 강요하고 있는 셈이다. 일반 기업이라면 이게 통하겠지만, 정부에서 특정 기업의 제품만 사용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그건 공정한 행위가 아니다. 그렇지 않은가? 정부에서 공정거래위원회 같은 공정한 시장원리를 지키기 위한 기구를 만들어놓고, 스스로가 공정하지 않은 일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이번에 Vista가 나오면서 MS에 우리나라 사정에 맞춰서 수정해달라는 식의 이야기를 했다는 것 같더라. 참.. 웃다가 넘어갈 뻔 했다.
그 말은 우리나라 정부가 MS에 종속되어 있다는 정도로 밖에 안들렸다. 도대체 이게 말이 되는가?

외국의 왠만한 일반 기업 사이트는 어떤 운영체제 어떤 웹브라우저로도 접속이 가능하고 대부분의 일을 무리없이 처리할 수 있다. 하물며 정부기관 사이트는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우리나라 정부 사이트는 어떤 일을 하려면 윈도우와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필요하다. 다른 것은 사용할 수가 없다..


이런 현실이 너무 짜증이 나서 오픈웹에서 금융결제원을 상대로 소송을 시작하기에 참여했다.
정부의 이런 말도 안되는 대처에 짜증이 나는 분들.. 같이 동참하시는게 어떠실지?

혹시 참여하실 분은 2차 원고인단 모집에 참여하시기 바란다.

2007년 2월 6일 화요일

집권하면 7% 성장이라..

관련기사 : 박근혜 "집권하면 평균 7% 성장 달성"

아예 10%라고 하지?
말은 쉽다.

사람경제론.. 사람에서 나오는 성장동력... 좋은 말이다.
매년 60만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좋은 말이다.

근데 어떻게 만든다는거지?
규제를 푼다.. 그거 좋은 말이다. 그렇게 말한 노통도 규제를 풀기는 했다. 조금이기는 하지만..
근데 대통령이 혼자 하겠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라는거는 그네 누님도 아실텐데...

보수세력, 기득권 세력의 반발은 어떻게 감당하시려고...

여하튼 말은 쉽다. 한번 보지 뭐..

2007년 2월 5일 월요일

일해공원 이라..

관련 기사 : 합천군 의회, '일해공원' 반대의원 제명 추진..

요새 합천군 의회에서 아주 재미있는 짓을 하고 있다..
'일해 공원' 이라...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 사람들은 그런 일을 하는걸까?
단순히 전 대통령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 하는걸까?

잘 사용하던 공원의 이름을 버리고 왜 굳이 '일해'라는 이름을 달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시원한 설명이라도 해주면 좋으련만..

도대체 전두환이 뭘 잘한게 있다고 그러는건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
막말로 박정희 대통령은 독재를 했지만, 경제발전을 이뤄냈다라고 말할 수도 있다. 근데, 전두환은?

광주사태를 이뤄냈다는걸 칭찬해야 하는걸까? 그것말고는 도저히 기억나는게 없는데....
미치겠군..

게다가 이제는 '일해공원'이라고 이름붙이는데 반대한 의원들을 도의회에서 제명시키겠다고 지랄이다..

설마 머리는 폼으로 달고 다니고, 신념과 소신은 밥 말아먹고, 치매에 걸려서 과거는 기억하지 못하고, 얼굴에 철판은 200cm깔고 있는 사람들이 합천의회의 대다수인걸까?

그냥 그러다 말겠지. 헤프닝이겠지. 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려했건만 이건 너무하잖아...

2007년 2월 4일 일요일

사진... 열정.... 장비....

지금까지 변변한 취미 하나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했던 나는 언젠가부터 '사진'이 취미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독서, 음악감상 등 그저그런 취미보다는 사진이 취미라고 하는 것이 더 폼나보여서였는지도 모른다.

처음에는 남들도 다 하나씩 가지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니까 나도 하나 가지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던 것 같다. 후지필름의 파인픽스 6800을 처음 사들고 그 기능을 익히느라 정신 없이 지냈었다. 그 당시만 해도 사진을 어떻게 찍을지, 어떤 모습을 담을지에는 별 신경을 안 썼던 것 같다. 모양이 특이하긴 했지만, 사진은 그런데로 잘 나오는 그 기계를 들고 다니면, 사람들이 좀 신기하게 보는 것을 즐겼던 것 같다.

그러면서 이러저러한 카메라를 거쳐서 미놀타 A1을 사용하게 되었다. 어쩌면 이때부터 본격적인 사진찍기에 돌입했던 것 같다. 그 카메라를 들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람들 사진도 찍고, 풍경 사진도 찍으면서 '사진이 뭘까?'라는 고민도 했고, 좀 더 그럴싸한 사진을 찍기 위해서 연습도 하고, 책도 읽었었다.

그러다 남들이 다들 좋다고 이야기하는 DSLR을 사게 되었다. 나름대로 큰 돈을 들여서 미놀타 5D를 구입하고 그렇게 행복했던 것 같다. 그것만 있으면 A1에서 할 수 없었던 것도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사진이 바로 몇단계 업그레이드할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아무리 찍어도 안되는 것도 많고, 답답해질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고, 노출을 못 맞추고, 구도는 어긋나고...
게다가 바빠지면서 사진을 제대로 찍으러 갈 시간도 내지 못했다.

내 사진은 점점 이상해졌다. 10만원짜리 디카보다도 못한 사진들을 볼때마다 비싼돈 들여서 뭐하나? 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과연 내 취미가 사진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나는 뭘 찍고 싶은거고, 뭘 담고 싶은건가? 내가 원하는 사진은 내가 만족하는 사진인가? 남들이 보고 좋아할만한 사진인가? 라는 생각도 하기 시작했다..

장비만 갖춰지면 실력이고 사진을 보는 눈이고 모두 다 별책부록처럼 따라 올꺼라고 믿었던게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면서 조금씩 사진에 대한 생각들을 바꿔가기 시작했다.

여러 클럽의 사진 게시판에 가면 아마추어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멋지고 황홀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의 사진을 볼때면 이제는 '어떤 장비를 사용했을까?'가 아니라 '무슨 생각으로 이런 사진을 찍었을까? 이 사진을 찍을때는 어떤 마음이었을까?'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그렇게 생각하다보면 그 사람들의 사진에 대해서 내 나름대로 정리가 되는 것 같다.

그런 단계를 거치다보니 나는 결국 가족 사진사 정도의 수준이상은 올라가지 못하겠다는 나름의 결론을 가지게 되었다.
풍경보다는 인물이 좋고, 내 프레임 가득 들어오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나를 황홀하게 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때로는 너무 꾸미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 눈에는 이상하고 촌스럽게 보일때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모두가 소중한 순간이고, 소중한 모습이다. 내가 원하는건 바로 그거였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화면 가득 담아두는 것. 내 기억의 연장으로 순간을 기록하는 것... 그것이 내가 원하는 사진이었고, 내가 원하는 취미였던거다.

이제는 아마도 장비에 목숨거는 단계는 지난 것 같다.
플래쉬도 허접하지만 갖췄고, 삼각대도 허접하지만 있고, 렌즈도 헝그리지만 나름대로 화각에 맞춰서 보유하고 있으니 더 바랄게 없을지도 모른다.

앞으로 남은 숙제가 있다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더 잘 담아두는 것. 그 순간을 더 잘 포착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더 연습해야겠지..

장비에 대한 열정을 프레임에 대한 열정으로 바꿔야할 순간이다.

네비 지원되는 PMP에 대해서 아시는 분 추천 부탁드립니다.

사촌형이 좀 알아봐달라고 그랬는데, 제가 이쪽은 워낙 몰라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갖춰야할 조건
1. PMP 기능 - 사촌형이 컴이랑 별로 안 친합니다. 그래서 바닥이나 그런걸로 변환하는걸 잘 모릅니다. 때문에 인터넷에서 다운받은걸 가능하면 그냥 볼 수 있어야 합니다.

2. 네비게이션 지원 - 사실 PMP가 주목적이기는 한데, 차를 가지고 다니다보니 네비 지원이 필요하답니다.

3. 휴대 가능해야 함 - 형이 외국에 출장을 자주 가는데, 비행기 안에서 영화보기 위해서 구입하는거라 휴대가 가능해야 합니다.

4. 고객지원이 꽤 괜찮을 것..


지금까지 제가 알아본 바로는 아래의 기종들이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1. 빌립 P2 navi - 30G 65만원 가량.
2. i-station T43 navi - 30G 43만원 가량
3. i-station net force(DMB, Navi) - 30G 각 59만원 가량
4. 블루핀 op67N - 30G 가 59만원 가량
5. bluenavi pro - 2G 팩이 42만원 가량...
 
혹시 위의 기종을 사용해보신 분이 계시면 소감이나 추천 부탁드립니다.

2007년 2월 2일 금요일

분수...

스페인 광장에 있는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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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2)

올해 겨울에는 동생도 로마에 왔었다. 내가 가는 김에 자기도 유럽여행을 하고 싶다고....
동생을 데리고 피렌체에 갔을 때의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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뻬키오 다리를 바라보는 동생의 모습.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오랜만에 동생이랑 많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사실 다른 일때문에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 사진은 꽤 좋은 구도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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뻬키오 다리 건너기 직전에 나오는 계단.. 이 사진은 왠지 흑백으로 찍고 싶었다. 무슨 이유였는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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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뇨리아 광장의 동상들은 몇번을 봐도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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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1일 목요일

피렌체...

그러고보니 피렌체도 벌써 3번이나 다녀왔던 것 같다.. 아니 4번인가?
내가 간다고, 다른 사람들이 간다고 운전해서 다녀온 것만 4번정도 되었던 것 같다..

아래의 사진은 두번째로 피렌체에 갔을때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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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 광장에서 피렌체 시가지를 바라본 광경. 중요한 관광지는 다 보인다. 아카데미아 미술관부터 두오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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뻬키오 다리이던가? 신기한 다리다.. 근데 이 다리를 건너러면 아가씨들은 꽤 오래 걸린다. 좌우에 귀금속 가게가 많아서 구경하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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뻬키오 다리에 있었던 특이한 광경. 이렇게 자물쇠에 자신과 연인의 이름을 적어 채워 놓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나? 근데 이번에 가보니 이게 다 철거되었고, 자물쇠를 채우는 행위는 법으로 금지한다는 팻말이 붙어있었다.. 나름 특이하고 운치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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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아 미술관으로 가는 길에 있던 골목...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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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뇨리아 광장에 있는 동상들... 대부분은 진본이 아니라 복제본이다. 그럼에도 대단했다..


로마... 콜로세오

내가 로마에 다녀왔다고, 그것도 3번이나 다녀왔다고 하면 사람들이 진짜? 라는 반응을 보인다.
근데 귀찮음때문에 정작 사진은 정리하지 못해서 그 증거를 보여주지 못했다.

아래의 사진들은 2005년 겨울에 다녀왔을때의 사진이다..

이번 겨울에는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오히려 관광지에 잘 안가게 된다더니 내가 딱 그런 케이스였던 것 같다...

3번째나 되다보니.. 이제는 길도 거의 택시기사 수준으로 안다...
카메라가 어디 있는지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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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가 이상하다...


로마.... 바티칸

2005년도에 갔었던 로마 사진들을 올릴 시간이 없었는데,
오늘 문득 다른 사람이 찍었던 로마 풍경을 보면서 기억이 나서 정리한다...

다녀온지 한달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돌아가고 싶다... 그곳으로...

2005년도 크리스마스 즈음에 다녀와서 바티칸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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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정면의 길에서 바티칸 성당을 바라본 사진.. 괜히 흑백으로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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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의 바티칸.. 이때가 크리스마스 며칠 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구경을 많이 왔었다. 크리스마스때 하는 성탄 미사 방송중계 준비를 하는 모습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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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바티칸.. 삼각대가 없었던게 너무 아쉬웠던 순간... 그래도 흔들리지 않게 하려고 ISO를 높였더니 노이즈가 심하다. 작은 사진에서는 그나마 봐줄만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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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성당 앞길에 있는 가게에 전시되어 있던 도자기 인형.. 살아서 나올 것만 같다..


머리 아프군...

관련 기사 : 신권 지폐 도안 논란

솔직히 말하면 나는 공무원을 별로 안 좋아한다.
싸잡아서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내 주위에도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시는 공무원 분들도 많다.

근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자신의 일을 대충 대충 처리하는 사람들이 태반인 것 같다. 게다가 뭐랄까.... 전문성은 커녕 개선의 의지조차 가지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상황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국가 기관 대부분의 분위기, 환경이 사람들을 이렇게 만드는 것 같다. 제도가 잘못되어 있는거다.

기업이나 학교에서는 뭔가 실수가 있거나 잘못된 일이 일어나면 그 일을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분석하고 알리려고 한다.
자신이 잘 모르는 일이 있을때는 다른 사람에게 물어본다.

그렇지만 정부기관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자문을 구하고, 전문가를 초청한다고 해도 그건 그때뿐이다.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비효율의 극치를 달리는 서류작업들...
정부기관에서 연구비를 타려면 시달리는 그 방대한 양의 제안서.. 솔직히 심사하는 사람들이 다 읽어보기는 하는건지 의심이 든다.

뭐 위 기사의 이야기도 이런 상황에서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오히려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 그게 더 이상했을 것 같은데...

한니발 라이징 다 읽다.

어제 받아들었는데,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다 읽어버렸다.

한니발의 강력한 카리스마를 원했던 나로서는 사실 이번 소설은 그저 그랬다.
어떤 느낌이랄까? 이전에 만들어진 인물에 대해서 주저리주저리 각주를 다는 느낌이랄까?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