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축은 실제로 제시한 disparity이고, y축은 피험자가 실제 경험한 depth를 pixel단위로 표현하게 한 값들의 평균이다. 붉은 수직선은 STD를 나타낸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SIK가 depth perception이 가장 정확하고, 또 가장 넓은 범위의 disparity range를 보는 것을 알 수 있다.
WYS도 depth를 생생하게 경험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depth 경험 자체가 정확하지 못하다. 0 disparity에서 약간 far쪽으로는 정확하게 depth를 경험하지만 그 이후는 부정확하다.
JSS는 전반적으로 depth를 구분하기는 하지만, 구분하는 depth의 vividness가 약한 편이다.
(기울기가 급격할 수록 depth를 경험하는 vividness가 강하다고 볼 수 있다.)
KIC, SHP는 겨우 near/far를 구분하는 정도의 depth perception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KIC는 피험자로 적당하지 않을 것 같다. SHP와 JSS는 연습후에 본 실험 피험자로 활동할 예정..
2. WYS의 경우 history 그래프를 한번 보자.
위의 그래프에 첨부된 설명을 보면, dot의 갯수와 크기를 바꿔도, WYS는 plain을 지각하는데 곤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처음에 제시했던 depth perception에 관한 그래프를 보면 depth 경험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뭐가 문제일까?
depth perception에 관한 그래프를 얻기 위해서 시행했던 실험에 사용된 자극은 bar자극이었고, 이것은 단순히 그 bar가 얼마나 초점에서 떠 있는지를 판단하면 되는 과제였다. 따라서 다른 자극과 비교하고, 차이점을 찾을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실제 실험에서는 2AFC 과제였기 때문에, 2 interval중에 inforamtion을 가지고 있는 interval을 선택해야 한다. 이때 제시되는 자극은 RDS였다. 그리고 제시되는 control 조건으로 제시되는 cloud자극은 실험에서 제시되는 모든 disparity range에 중복되는 disparity를 가지지 않도록 흩트려놓은 dot 자극이다.
WYS의 경우에는 disparity acuity가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cloud자극을 내가 의도했던 것과는 다르게 볼 가능성이 생기게 되는 것 같다.
일단 disparity acuity가 좋지 않기 때문에, cloud자극에 나타나는 각 dot들의 disparity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다. 따라서 몇개의 dot들은 같은 평면에 존재하는 것처럼 느끼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test자극이 제시되는 시간은 500ms로 길지만, 중간에 이미지가 random하게 1번 바뀐다. 즉, 하나의 이미지는 250ms만 제시되는 것이다. 이럴 경우에는 dot의 matching을 제대로 구성하기도 전에 이미지가 바뀌어 버리기 때문에 판단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 같다.
1. staircase method를 사용할 때 중간 level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실험을 진행해왔는데, 이제부터는 바꿔서 최고 level 20번째부터 시작해서 level을 내려오는 방식으로 바꿔봐야 할 것 같다. (이럴 경우에는 disparity threshold를 과대추정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하면, 아무래도 bottom up 방식으로도 다시 해서 2가지 threshold를 다 고려해야 할 것 같다.)
- 근데, 아무리 data를 봐도 이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실험 방법보다는 피험자와 자극의 문제인 것 같다.
2. Disparity range를 바꿔서 해본다.
- 이것은 좀 조심스러운게, 피험자마다 제일 잘 볼 수 있는 disparity range를 맞춰서 하게 되면, 우선 피험자 간의 공통적인 disparity range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modeling을 하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게다가 disparity range를 줄여서 한다 하더라도 disparity acuity가 작다면 tester로 제시되는 disparity 간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실험을 한다 하더라도 이상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